미국 하원 정보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최근 전문가들로 부터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들이 점차 인터넷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례적으로 공개리에 열린 정보특위 청문회에서 테러분자들은 증오심을 전파하고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 인터넷을 정교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원 정보특별위원회는 통상 비공개로 열리지만 국방부의 의뢰로 테러분자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해 연구분석한 전문가들의 증언을 들은 이번 회의는 공개했습니다. 이날 증언은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들이 반미감정과 반 서방 선전을 퍼뜨리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람들 조차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랜드연구소의 반테러 전문가인 부르스 호프먼씨는 한때 주로 교육과 홍보 도구로 알려졌던 인터넷이, 지금은 많은 급진적 이슬람 투쟁단체들이 가장 야비하고 비열한 음모론을 전파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 됐다고 말합니다. 

호프먼씨는 현재 테러단체들이 관리하는 웹사이트는 약 5천개에 달한다면서, 이 가운데 십여개 단체는 자체영상을 만들고 있고 이들 단체의 절반은 이라크 내 저항집단이라고 말합니다.

이들 웹사이트 중 일부가 청문회에서 의원들에게 공개됐으며, 피터 로드먼 국방부 차관보는 테러분자들은 다양한 언어로 된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정책을 왜곡하고 증오와 극단주의,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드먼 차관보는 인도네시아어와 터키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비디오가 인터넷상에서 배포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연구에 가담했던 댄 데블린씨는 테러분자들은 비디오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면서 특정 인터넷 이용자들을 겨냥한다고 말합니다.

데블린씨는 원래 아랍어로 만들어진 비디오가 터키어로 개작되면서 테러분자 충원을 목표로 하게 되고, 다시 러시아어로 만들어져서는 체첸 지역에서 순교를 강조하는 등 같은 비디오를 다른 용도로 각색한다고 말합니다.

테러단체들은 이들 자료를 전파해 증오심을 부추기고 새로운 테러분자들을 충원하는 것 외에 특히 이라크의 경우 협박용으로 사용합니다. 일부 웹사이트의 경우  공개적으로 인터넷과 정보 전문가를 모집합니다.

민주당 소속 안나 에슈 의원은 이번 청문회는 테러는 심리전쟁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합니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로저스 의원은 테러분자들은 매우 정교하다면서 이들은 전세계적인 자금망을 갖추고 세계 각국에서 테러분자를 충원한다고 말합니다. 로저스 의원은 또 테러단체들은 특정집단을 겨냥한 언론 메시지도 갖고 있는 등 매우 정교한 활동을 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반테러 전문가인 호프먼씨는 이에 대처하려면 테러분자들의 은신처 제거를 목표로 한 군사 조처와 다른 대책을 잘 결합시켜야 하며, 웹사이트들에 대해서도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호프먼씨는 미국의 전략의 성공 여부는 알카에다와 그밖의 과격 테러조직의 이념공세에 어떻게 맞서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호프먼씨는 테러분자들의 이념공세에 대한 호응에 대처하고 충원 능력을 분쇄하며, 지난 수년 간 보아온 이들의 조직재건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미국의 전략이라고 지적합니다.

호프먼씨는 냉전시절 미국정보처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각종 정보 관련 노력을 조율할 새로운 정부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원 정보위원회 피터 혹스트라 위원장은 테러에 맞서 어떤 조처를 취하던 미국인들은 정보전쟁에서 상대가 누구인지를 인식해야 하며, 아울러 미국은 강력한 이념적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혹스트라 위원장은 테러단체들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면서, 사람들은 종종 이들이 별로 정교하지 못한 엉터리 집단이며 아무렇게나 공격을 가하는 자들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정교하고 능력도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민주당 소속 제인 하먼 의원은 테러와의 전쟁은 온건한 이슬람 신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싸움이라면서 알카에다와  이슬람 과격단체들은 한 가지 비전만을 제시하지만 미국은 서로 엇갈리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하원 정보특위는 테러분자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미국이 하고 있는 일과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조처 등을 주제로 또 한차례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

U.S. lawmakers have heard from experts about the expanding use of the Internet by al-Qaida and other terrorist groups. V-O-A's Dan Robinson reports from Capitol Hill, where the scope of terrorist exploitation of the
Internet to spread hate propaganda and distortions was revealed in an unusual open hearing of the House Select Committee on Intelligence:


TEXT: Although the House Intelligence Committee usually meets behind closed doors, it held an open session to hear from specialists who studied and analyzed terrorist use of the Internet for the Pentagon.

What they heard surprised even those who were somewhat familiar with al-Qaida and other groups use of the Internet to spread anti-American and anti-Western propaganda.

Bruce Hoffman is a counter-terrorism expert with the RAND Corporation:

The internet, once seen as an engine of enormous education and enlightenment, has instead for many of these radical jihadi groups become a purveyor of the coarsest and most base conspiracy theories.

Hoffman says nearly five-thousand websites are maintained by terrorist groups. More than a dozen groups producing their own video, and half of these he identifies as Iraqi insurgent groups.

Some of these websites were displayed for lawmakers, as 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Peter Rodman explained how terrorists have gone global with multi-lingual messages distorting American policy, and
incitements to hatred, extremism and terrorism:

Identical internet products are being distributed globally in different languages, ranging from Indonesian, to Turkish, to Russian.

As they translate these videos into other languages, they target them specifically to the audience. A video that was shown in Arabic originally, then targeted into Turkish, can be aimed more at recruitment, where if it is translated
into Russian and used in the Chechnya area, it emphasizes martyrdom, so they do tailor individually product even
though it is the same product.

Terrorist groups design their material to intimidate, particularly in the case of Iraq, in addition to spreading hate
themes, and attempting to recruit new members. Some web sites openly advertise for internet or information
specialists.

The presentation drew this reaction from Democratic Congresswoman Anna Eshoo, and Republican Mike Rogers:

ESHOO: We're reminded that terrorism is psychological warfare and that is really what is being waged with
these.

ROGERS: They are very sophisticated. Not only are they out recruiting individuals they have finance networks globally, they recruit people globally. They also have a media message targeted at specific groups. That is a very
sophisticated global operation.

What, if anything, can be done? Bruce Hoffman says the challenge is to match military and other steps aimed at depriving terrorists of physical sanctuaries, with action in cyberspace:

The success of U.S. strategy importantly, will depend on our ability to counter al-Qaida and the radical jihadis ideological appeal, what I call countering the five R's: the resonance of their ideological message, their ability to recruit and replenish their ranks, and their capacity for regeneration and renewal we have seen in recent years.

He advocates creating a new government body to coordinate U.S. information efforts - recalling vital
contributions of the [former] U.S. Information Agency (U.S.I.A.) during the Cold War.

U.S.I.A was dissolved in the late 1990's and its public diplomacy functions merged into the State Some lawmakers say U.S. efforts have been ineffective. Republican] Congressman Mac Thornberry:

This battle of ideas I think is a critical if not the critical element. And I think you're exactly right, we're way behind the curve for a variety of reasons. This is hard for our country and our government to do.

Whatever steps can be taken, House Intelligence Committee Chairman (R) Peter Hoekstra, and Democrat Jane Harman say Americans must recognize what they're up against in the information war, and the U.S. needs to offer a
strong alternative vision:

HOEKSTRA: Understanding what they are capable of. I think so often the perception is that these folks are not sophisticated, it's [just] a rag-tag team or group of people out there that attack at will. They're much more
sophisticated and much better than that.

HARMAN: The war on terror is a struggle for the hearts and minds of moderate Muslims. Al-Qaida and radical Islamist terrorist offer one vision. America offers a competing vision.

Lawmakers have vowed to hold additional hearings to examine what the U.S. is doing, and what more it can do, to respond to terrorists use of the In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