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노동당이 지방 선거에서 대패한 뒤 5일 내각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잭 스트로 외무 장관이 경질되고, 후임에 환경부 장관인 마가레트 베케트씨가 임명됐으며, 챨스 클라크 내무 장관이 해임되고 그 후임에 존 라이드 국방 장관이 전보됐습니다. 그리고 지오프 훈 하원 의장이 유럽 담당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블레어 총리에 대한 일종의 국민 투표였다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4일의 지방 의회 선거에서 노동당은 최소한 251석을 잃었으며, 제 1 야당인 보수당이 적어도 249석을 획득한 것으로 초반 집계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여러 가지 추문 사건과, 추방에 직면하고 있던 천여명의 외국인 수감자들을 뜻밖에 석방해버린 일등 무능하다는 주장으로 휘청거렸습니다.

*********

British Prime Minister Tony Blair has begun reshuffling his Cabinet after his Labor Party suffered heavy losses in local elections.

The prime minister's office has yet to announce what changes are being made.

In a vote seen as a referendum on Mr. Blair, Labor has lost at least 251 seats in early returns, while the main opposition Conservatives have gained at least 249. Thursday's election was to fill more than 43-hundred city and town council seats in England.

Mr. Blair and Labor are reeling from scandals and charges of incompetence, including the accidental release of more than one-thousand foreign prisoners who were facing deportation.

British political observers say the poor election showing by the Labor Party could force Mr. Blair to name a date for leaving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