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돈세탁과 위조지폐 제조 등 북한의 불법 활동을 계속 단속할 것이며 북핵 관련 6자 회담틀 밖에서 북한과 양자회담을 가질 뜻이 없다고 미국 국무부의 크리스토퍼 힐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말했습니다.

6자 회담 미국측 수석 대표인 힐 차관보는 2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 1차 한미 포럼 오찬 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6자 회담 복귀와 9.19공동 성명의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모든 대화는 6자 회담장에서 가능하며 북한은 작년 9월 모든 참가국이 합의한 공동 성명을 이행해야 한다”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이날 연설에서 북한의 6자 회담 불참 이유를 조목 조목 지적하며 북한이 6자 회담 복귀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6자 회담의 복귀 조건가운데 하나로 마카오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동결된 2천만달러의 북한 자금 해제를 요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러나 이는 북한이 9월 공동 성명을 이행할때 얻게될 혜택과는 비교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과 남한이 계산한 결과 북한은 9월 공동 성명의 의무요건을 이행할때, 에너지 원조 한가지 부문에서만  매주 2천만달러를 얻게될것이라며 북한이 이를 4주 지연하면 8천만달러를 잃게되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따라서 북한은 마카오에 동결된 2천만달러 때문에 북한 전체의 미래를 저당잡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북한 등 전세계 모든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 정부는 모든 불법 금융 활동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고 법을 시행할  의무가 있다며 불법 활동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계속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특히 어느 국가가 불법 금융 활동과 함께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면 미국과 국제사회는 핵확산 방지 차원에서라도 이를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이날 연설에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위해 양자 회담 제의나 당장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미국은 6자 회담 틀 밖에서 북한의 회담 불참을 용인한다거나   북한을 회담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북한이 선호하는 방법을  모색할 준비르 하고 있지 않다며 6자 회담틀 밖의 미국과 북한사이의 양자회담은 생산적인 원동력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회담 재개가 지연된다고 해서 바로 새로운 방법들을 찾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한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두가 좀더 인내를 가져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6자 회담 틀안에서 양자 회담 등 다양한 접촉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 같은 상황을 종합해 봤을때 결정은 미국이 아닌 북한에 달려있다며 모든 경제 분야에서  실로 암담한 상태로  뒤쳐져 있는 북한이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 더욱 좋은 관계를 맺고 국제 주류 사회에 편입하길 원한다면 그 뿌리는 베이징의 6자 회담장인 댜오위타이 (조어대) 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보도 참조**

The U.S. representative to the six-nation talks aimed at resolving the North Korean nuclear crisis says Pyongyang is boycotting the process. Speaking at a U.S.-Korea conference today (Tuesday), Assistant Secretary of State Christopher Hill said Washington will not offer what he termed "favors" to entice North Korea to return.

The six party talks, which bring together the United States, North Korea, South Korea, China, Japan and Russia, started in 2003, but are currently stalled.

There has been no forward movement since last September, when negotiators thought they had a breakthrough agreement. In return for completely freezing and dismantling its nuclear programs, North Korea would receive energy aid.

However, there has been no progress on that agreement, although chief U.S. negotiator, Chris Hill, said Washington still stands by and is ready to discuss the details of that deal.

"Every single word in that agreement is there for a reason. And we, I know my delegation is prepared to negotiate every single element of that and negotiate positively every single element."

At the same time, though, Hill expressed Washington's growing impatience with what he said was Pyongyang's unwillingness to return to the negotiating table. He also dismissed the idea that the United States should pursue negotiations with North Korea bilaterally.

"We are not prepared to just sit outside the six party process and allow North Korea to boycott the process and look for favors in order to bring them back. After all, they are the ones staying out of the process, a process which should be in their interest, as much as it is in the interest of the other participants."

North Korea has refused to return to the six party talks until U.S. financial sanctions against it are lifted. Millions of dollars of North Korean funds have been frozen at a bank in Macau, while investigators look into charges of counterfeiting and other illegal activities.

Hill rejected Pyongyang's argument, saying the U.S. investigation is not related to the six party talks. He added that he believes it is in North Korea's interest to put its concerns about the sanctions aside and continue the six party process.

"As I said, they should not mortgage their entire future because of 20-million dollars in a Macau bank or mortgage their entire future because of a bilateral contact."

Hill said that if the North Koreans do return to the six party process, they will find him across the negotiating table in Beijing, "prepared and willing," and, in his words, "looking for any and every way to move for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