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 과학기술분야의 남북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 사업’의 2006년도 지원 대상으로 15개의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또 세부사항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의 정부 산하기관에서는 남북과학기술 협력 가운데 가장 유망한 분야로 생명과학 생명공학 분야를 BT(Bio Technology)를 꼽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VOA 서울통신원 연결해 알아봅니다.

VOA : 남북한의 과학기술교류 협력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군요. 남한의 과학기술부가 올해의 남북한 교류사업 관련 과제를 발표했다구요?

서울 : 그렇습니다.  남한의 과학기술부가 남북한의 과학기술분야의 협력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사업’의 2006년 과제로 6개의 신규분야와 9개의 지속사업 등 15개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VOA : 신규 사업 가운데 말라리아와 기생충에 관한 남북한 공동연구가 추진된다는 내용도 있군요.

서울 : 그렇습니다. 남한의 국립보건원이 협력사업대상이 됩니다. 북한의 말라리아 등 질환의 질환 관리모델 정립에 대한 내용이구요. 남한의 장내 기생충 관리 기술 전달 및 협력 과 북한주민의 보건의료실태에 관한 심층 연구는 서울대학교의 연구과제로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는 한반도의 내한(耐寒)성 고구마 개발에 대한 연구과제가 주어졌습니다.

VOA : 연구 과제 선정에 특별한 기준이 있겠지요?  신규 과제를 살펴보면 식량과 보건의료 등 현실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시급한 분야가 우선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서울 : 그렇습니다. 남북한 과학기술 교류협력의 중점 대상이거나 직접 교류협력이 가능한 분야가 신규과제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계속 연구과제로 남은 9개 분야는 지금까지의 연구과제 가운데 남북간의 공식채널을 확보해 지속적인 연구성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한정했고, 앞으로 이들 연구과제는 3년 이내의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남북한의 정치적 관계에 영향을 받는 사업은 진도나 단계별 평가결과에 따라서 계속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VOA : 자, 남북한의 과학기술계가 협력할 경우 가장 유망한 분야가 생명공학(BT, Bio Technology)이라는 분석도 나왔네요.

서울 : 그렇습니다. 남한의 정부 출원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분석해 발표한 내용인데요. 자체 개발한 정보분석시스템(KITAS)를 활용해 지난 20년간 북한의 과학기술문헌을 분석한 결과, 과학시루분야 가운데 가장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생명공학을 꼽았습니다.  한국과학기술 정보연구원 KISTI 동향정보분석팀 강현무 연구원입니다.

"각종 정보를 수치로 개량화 시킨 그런 분석 시스템을 저희가 개발한 것이 있습니다. 그 시스템에 맞게끔 북한 문헌을 돌린 결과 BT 기술이 가장 유망하다고 나온 것이지요."

VOA : 그러니까 지난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북한 과학기술문헌을 대상으로 한 분석결과군요.

서울 :네. 연구논문이라는 것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년간 북한의 과학기술 분야 논문 전체 22종, 3만 8천737을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논문수치는 100만단위로 가는 남한의 연구논문 수치와는 상대적인 차이가 많지만 세계2번째로 복제 토끼를 생산해 낸 북한의 생명과학 분야는 분명 앞으로의 남북한 과학기술협력 사업 가운데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는 북한의 토끼 복제가 지난 2002년 뉴스로 전해진 이후 이렇다할 객관적 자료 입증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논문분석으로 북한의 생명과학분야 북한의 수준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이 물론 뉴스로는 2002년도에 나왔는데요. 그것이 문헌으로 그만큼 과학적기초가 되어 있는가 하는 부분이 문헌으로 계속 발표가 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그런 능력부분을 이번에 문헌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보면 됩니다."

VOA : BT 라고 하면 쉽게 생명공학 생명과학이라고 말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쉽게 와닿지 않는 어려운 용어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생명현상을 만들어내는 원리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 뭐 이렇게 이해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울 : 그렇습니다. 아마도 세부적인 용어를 이야기 한다고 해도 과학적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는 다면 뜬 구름 같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크게 말하자면 복제양, 복제 돼지, 복제개, 복제 토끼 등 생명현상의 원리를 모르고서는 생산해 낼 수 없는 연구결과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생명체의 효소반응 연구가 주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북한의 BT 분야 연구발표문헌은 생물촉매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생물학 103건. 미생물 생화학 70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본적으로 2002년도에 토끼 복제 기술이 발표되고.. 그것이 중국에서 상당히 많이 공부한 결과로 나온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실질적으로 전세계가 복제 기술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 기술을 기초가 되는 것이 결국을 생명현상을 규명하는 효소작용을 연구해야 하지 않나~ 하는 부분에서 북한도 예외 없이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VOA : 그런데 이번 북한 연구논문 분석내용을 보면 생명공학분야 보다도 기계제작 공학부문의 논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러니까 수치상의 연구의 결과보다도 현실적인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남북한 과학기술 협력분야로 선정한 것이군요.

서울 :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노 북한의 국가체제가 군사강국의 모습을 지향하기 때문에 연구논문도 무기 등 기계제작분야가 174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현실적인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 투가 가치가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약리학 등 기초과학분야 가운데 BT로 남한이 주력부문으로 꼽고 있는 IT. ET. BT결과를 도출해 낸 것입니다.

"실질적인 부분에서는 기계제작 공학분야에서 기본 인프라인, 전력공학 분야가 상당히 유망한 것으로 나왔구요. BT 분야에서도 약리학 부분, 효소작용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유망한 것으로 나왔고, 북한이 일단 광물이 풍부하지 않습니까. 광물개발 분야에서도 과학적으로 검증한 결과도 역시 현상 그대로 입증된다는 것을 이번에 자료로 낸 것입니다."

VOA : 북한의 과학기술분야 논문을 남한의 일반인들도 열람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면서요?

서울 : 그렇습니다. 과학분야 관계자들이 주로 열람대상인데요. 한국과학시술정보연구원이 구축한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NK TECH라는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번에 연구분석대상 논문등 북한이 대외적으로 공개 발표한 자료와 김일성 종합대학 관련 연구논문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VOA : 가장 효과 있는 협력대상으로 ‘김일성 종합대학’이 아닌 ‘평양의학대학’이 꼽혔네요.

서울 : 연구의 성과라고 볼 수 있는 논문발표가 ‘평양의과대학’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평양의과대학은 BT 분야의 연구논문이 78건이고 김일성 종합대학은 19건으로 1,2위의 차이가 4배에 달해 평양의학대학이 협력대상 1순위인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저희가 실질적으로 BT분야를 떠나서 전체 문헌을 분석해 보더라도 ‘평양의학대학’이 가장 문헌연구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구문헌이 나온다는 것을 연구를 많이 한다고 정확하게 그렇게 말할 수 는 없지만 상식적으로는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평양의학대학이 가장 연구 활동이 가장 왕성하다고 저희가 판단한 것이지요,."

서울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북한 과학기술에 관한 연구분석은 과학적인 분석작업을 통한 협력사업 선정에 대한 도출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심층적인 후속작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이 지향하는 첨단과학기술 발전에 상호 도움이 되는 분야를 적극 분석하고 활용해 나갈 것이라도 밝혔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ET 환경공학, IT 정보기술이가든가 이런 식으로 북한이 우주공학까지는 안 가지만 기본적으로 갈 수 있는, 우리기술과 대비해서 산업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것을  모색하기 위해서 그 분야를 심층적으로 계속해서 늘려나갈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 : 한편 한국의 남북과학기술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한 민족경제 균형발전 및 통일 과학한국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는 본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지난해 까지 총 48억여원을 지원하였으며, 올해는 6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