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시사현안이나 화제가 되고 있는 소식들을 알아 보는 미국은 지금입니다. 미국 젊은이들의 지리 실력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인 종합 교양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설문 조사 발표 결과 3분의 1이 허리캐인 카트리나 피해지역인 루이지애나주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으며 한반도를 모르는 젊은이들도 60 퍼센트나 됐습니다.

문: 미국 중-고등학생들의 지리 실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다는 소식 작년에 전해드린 기억이 있는데요. 대학생들도 별반 다른게 없는것 같군요. 우선 설문 조사 결과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미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우리가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국제 분쟁지역이나 주요 국가들은 물론 미국내 주요 주와 도시의 정확한 위치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사는 2일 설문 조사 기관인 로퍼에 의뢰해 미국내 18세에서 24세의 젊은이 510명을 대상으로 지리 상식에 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해 나타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잠시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10명가운데 6명꼴로 이라크의 위치를 모르고 있었고 이란이나 이스라엘의 위치를 모르는 학생도 63 퍼센트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또 한반도와 휴전선의 위치를 모르는 학생도 60 퍼센트나 됐고 30 퍼센트는 미국과 멕시코의 정확한 국경 위치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미국 뉴스들의 거의 매일같이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는 이라크의 위치를 모르는 젊은이들이 60 퍼센트나 된다니…조금 심각한것 같군요. 자 그런데 외국은 그렇다 치고 미국내 주요 지역을 모르는 젊은이들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좀 소개해주시죠.

답: 앞서 말씀드렸듯이 작년 여름 -미국을 충격속에 빠뜨렸던 허리캐인 카트리나 재해를 입은 뉴 올리언스시 등 루이지애나주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젊은이들이 30 퍼센트나 됐구요. 루이지애나와 이웃한 미시시피주는 48 퍼센트, 무려 절반에 가까운 수가 위치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또 10명가운데 3명이하만이 외국 국가의 위치를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14 퍼센트만이 외국어가 살아가면서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내셔널 지오그래픽사는 이러한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답: 관계자들은 미국 젊은이들이 외국에 대해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존 파히 (John Fahey) 회장은 지리 문맹, 즉 지리에 대해 무지한 것은 곧 국가의 경제적 풍요와 국가 관계, 환경에 파급을 미치며 국제사회로부터 미국을 고립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메리칸 대학에서  국제 관계학을 가르치는 로버트 패스터 교수는 이렇게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사실은 실망스러운 것이라며 대책이 시급하고 말했습니다.

문: 내셔널 지오그래픽사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수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내셔널 지오그래픽사는 2일 8세에서 17세사이의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의 경이로운 세계’-‘My wonderful World ‘란 새 캠페인을 펼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부모와 교육가들로 하여금 학교와 집, 그리고 지역사회에서 지리 관련 자료를 확대하고 교육을 장려하는데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미국 교사 협회와 미국 지리학자 협회뿐 아니라 전미 프로 농구 협회 NBA, 전미 학부모 협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