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자국의 우라늄 농축 활동은 철회될 수 없으며,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핵문제를 둘러싸고 국제 사회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란의 이같은 새로운 폭탄 선언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활동을 저지하기 위한 유엔의 마감시한을 불과 며칠 앞두고 나왔습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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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하미드 레자 아세피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자체 핵 농축 계획을 중단할 의도가 없으며, 맞닥칠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란은 주권을 옹호할 결의로 있다면서 앞으로도 핵 연구를 계속할 것이며 , 핵 활동 중단 문제는 이란의 의제에 올라 있지도 않다고 말하고, 이란 핵문제는 철회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이란 정부에 오는 28일까지 우라늄 농축 활동을 동결하도록 시한을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유엔 핵 감시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는 4월 28일, 이란의 이행 여부에 대해 보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란은 이달 초 핵발전에 필요한 수준의 농축 우라늄 생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핵폭탄을 제조하려 들지도 모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은 그러나 자국의 핵연구 목적은 평화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테헤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은 자국의 핵활동을 위협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란은 자국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발생 가능 사태들에 대비한 계획도 세웠고, 그에 대한 준비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프랑스를 포함, 이란 문제에 개입되어 있는 다른 나라들은 중동 및 전 세계에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군사적인 해결방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세피 대변인은 이란은 러시아의 땅에서 두나라가 공동으로 우라늄 농축 활동을 하자는 러시아의 계획은 여전히 논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과 러시아 관리들은 지난 달, 러시아의 제안에 관한 기본적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으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관계관들은 현재 이란은 164개의 가스 원심 분리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올해 말까지 3천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지난 주, 이란의 과학자들이 P-2로 알려진, 보다 빨리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첨단 원심분리기로 실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세피 대변인은 P-2 분리기가 아직 사용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