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한국의 고위 외교관들은 양국이 각각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독도주변 해역에 대한 일본측 수로탐사 시도를 둘러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에서 회담을 가졌으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을 긴급 방문한 일본 외무성의 야치 쇼타로 사무차관과 한국 외교통상부의 유명환 제1차관은 21일, 90분 동안 회담을 갖고 독도문제에 관해 논의했지만 양측은 각각 서로의 입장만을 재확인한 가운데 논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주초에 독도주변 해역에서 수로탐사를 벌이기 위해서 두 척의 탐사선을 출발시켰으며 한국은 이에 대응해 해양경찰의 경비정과 순시선 등 20척을 분쟁현장에 급파하고 물리적 충돌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일본은 일본이 다케시마로 부르는 독도 주변해역 수로탐사 계획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일단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문)

Senior Japanese and South Korean officials say they have made little progress in their efforts to settle a dispute over an island chain claimed by both nations.

Japan's vice foreign minister, Shotaro Yachi, and his South Korean counterpart, Yu Myung-hwan, held an initial 90-minute meeting in Seoul late today (Friday). Officials say each side restated its position on the issue and have agreed to keep meeting.

The controversy surrounds a group of rocky islands in the Sea of Japan, known as Dokdo in South Korea and Takeshima in Japan. The area is believed to be rich in undeveloped energy resources.

Tokyo this week sent ships to survey the area. South Korea, in turn, sent 20 coast guard vessels to meet them, saying they would not rule out a physical confrontation. Japan says it will delay the survey while negotiations are under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