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양국간 갈등지역인 독도를 둘러싸고 외교적 대치국면이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외교적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그러나,바다에서의 상황이 악화된다면 일본 정부가 비난받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해군 선박들이 동해상에서의 전면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주규호 한국 외교 통상부 대변인은 20일, 양측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독도 근처에서 진행하려던 수로 측량계획을 잠시 보류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문제의 섬을 서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은 독도로 그리고 일본은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05년, 일본은 한반도 식민통치를 강행하며 독도를 차지했고 일본의 한반도 강점은 35년간 계속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이번 수로 측량 계획을  침략적 도발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관리들은 20일, 한국정부가 이 지역에 대한 한국식 해저 명칭을 포기한다면 측량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일본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현재 한국 해양 경찰청 경비정 20여척은 공군의 지원아래 동해상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수로 측량 탐사선 두척이 출항을 대기중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상 예보관들은 동해에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라고 예보했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수로 측량 임무를 잠시 보류한 것은 나쁜 기상 조건 때문이 아니라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관방 장관은 20일, 양국은 독도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장관은 침착한 반응이 필요하다면서, 일본과 한국간의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소 타로 일본 외상은 두나라 차관과 대사들간에 대화가 진행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한국외교 통상부 장관은 20일 주한 일본 대사를 소환해 한국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한국 대통령은 일본 정부와의 대화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조용한 외교가 이제 끝난 것 같다고 시사한지 하룻만인 20일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 정책이 더욱 강력해질 것을 암시했습니다. 

기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노대통령은 선의만 가지고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동북아시아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협력의 토대위에 공동의 번영을 누리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울 때는 부드럽고 강할땐 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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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and Japan are working to prevent a diplomatic confrontation over disputed islands from escalating. Authorities in Seoul say they hope diplomacy will be successful, but warn that Japan will be to blame if events at sea take a turn for the worse.

South Korean Foreign Ministry spokesman Choo Kyu-ho said a "physical clash" remained a possibility Thursday, as Japanese and South Korean vessels prepare for a potential face-off in disputed waters.

Japan says it is briefly delaying plans to conduct an oceanographic survey near islands claimed by both nations. South Korea calls the islands Dokdo. Japan, which calls them Takeshima, seized the islands in 1905, when it imposed 35 years of harsh colonial rule on the Korean peninsula.

South Korean authorities at the highest levels are denouncing Tokyo's survey plans as an aggressive provocation. Officials here on Thursday rejected Japan's offer to call off the survey, if South Korea would abandon attempts to give Korean names to maritime features in the area.

At least 20 South Korean coast guard vessels backed by aircraft are heading to the disputed area. Japanese media report two Japanese coast guard vessels are preparing to conduct the controversial survey. Forecasters have predicted high winds and waves in the area, but Tokyo says an attempt at diplomacy, and not the weather, has delayed the mission temporarily.

Japan's chief cabinet secretary, Shinzo Abe, said Thursday that both countries are hoping for a peaceful resolution.

Abe says a calm response is necessary, and says contacts between Japan and South Korea are taking place.

Japanese Foreign Minister Taro Aso says talks have been going on between vice ministers and ambassadors of both countries.

South Korean Foreign Minster Ban Ki-moon summoned Japan's ambassador to South Korea Thursday for discussions aimed at clarifying Seoul's position.

But South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is continuing to talk tough. A day after he suggested Seoul's days of "quiet diplomacy" with Japan may be ending, he hinted Thursday at a further hardening of his foreign policy.

In a meeting with Christian leaders, Mr. Roh said good will alone may not be enough to resolve the dispute.

Mr. Roh says South Korea is facing a difficult situation, which may not be solvable with words alone. He says South Korea will need both wisdom and courage in the days ah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