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권 열린 우리당의 최재천의원이 북한의 악명높은 요덕정치범 수용소에서의 체험수기인 [수용소의 노래]를 가리켜 국가정보원이  써 준책이기 때문에 북한의 인권실태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수 없다 고 최근 국회 인준청문회에서 발언한데 관해 미국의 소리 [김기혁]탈북자 통신원이  수기집필자인  북한 민주화 운동본부대표이자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중인  강철환씨를 만나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강철환 대표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자신이 10년 동안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체험했던 경험을 수기로 옮긴 ‘수용소의 노래(시대정신 刊)’를 한국 국가정보원이 써 줬다는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의 발언 때문입니다. 최 의원은 지난 17일 한명숙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나도) 탈북자 강철환 씨의 책을 읽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은 국정원이 강철환씨에게 듣고 에세이를 종합해 쓴 것이다”고 말하면서 “그게 결국 우리의 목을 쥐고 있고, ‘요덕스토리’로 이어져 북한 인권의 판단기준으로 좌우되어 엄청난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건 잘못된 것이다. 결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강철환 대표에게 최 의원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며 쓴 웃음을 지었습니다.

[강철환] “한 나라 국호의원씩이나 하는 사람이 그렇게까지 황당하고 무지할 수가 있는지 참 어이가 없네요.”

강 대표는 “자신의 책은 국정원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강철환] “대한민국 국정원이 남의 책이나 만들어 주는 그런 곳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그렇게 할 일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고 그리고 그 책은 내가 한국에 와 가지고 이제 국정원에서 책을 원고를 썼어요, 다. 조사를 하면서 원고를 썼는데 그 원고를 가지고 나와 가지고 출판사하고 책을 낸 거거든요. 국정원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거지요.”

최 의원의 “그게 결국 우리의 목을 쥐고 있고”라는 발언에 대해 강 대표는 “최재천 의원이 김정일하고 운명공동체라는 것”이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철환] “그 책이 우리의 목을 조여 온다고 했는데 그 우리의 목이 김정일하고 또 누구가 있는지. 최재천 의원이 김정일이하고 같은 운명공동체인지 참 그게 이해할 수가 없고..”

강 대표는 '수용소의 노래‘가 북한 인권의 판단기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 점에는 수긍했습니다. 그가 체험한 요덕수용소는 평생 나올 수 없는 완전통제구역이 아니고 일정한 수감 생활을 거치면 나올 수 있는 혁명화 구역이기 때문입니다.

[강철환] “내가 경험한 요덕수용소 혁명화 구역은 완전통제구역이라고 불리우는 진짜 수용소 못 나오는 수용소에 비하면 훨씬 좋은 곳이기 때문에 탈북자들이 우리 수기를 보고 진짜 수용소 이야기는 아니다 이렇게 말을 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강 대표는 “내가 생각해봐도 요덕수용소는 정말 비참한 수용소는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의 수용소는 우리가 생각하건대는 한참 좋은데”라면서 최재천 의원이 북한 인권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철환] “최재천 의원이 그렇게 발언했다는 것은 정말 북한 인권에 대해서 모르고 있고 정말 정보를 모르는 것 같애요.”

강철환 대표는 최재천 의원의 발언을 묵과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최 의원의 발언이 자신의 명예뿐만 아니라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가족들 나아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수감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강철환] “나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을 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을 해야 되겠고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저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그리고 북한 수용소에 있는 수감자들을 다 전부 모욕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응당한 법적 조처를 물을 거예요.”

한편 북한민주화네트워크도 19일 논평을 통해 “최 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최악한 인권유린 현장을 담고 있는 ‘수용소의 노래’가 북한 인권 판단기준이 될 수 없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만약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강철환 씨를 포함 탈북자들에게 무릎 끓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경희] “그리고 아무런 어떤 근거도 없이 누가누가 뭣 뭣 하더라는 식의 국회의원으로서 그런 발언이라고 한다고 하면 당장 저는 저자인 강철환씨와 그리고 남한에 들어와 있는 많은 탈북자들에게 사과를 해야되고 용서를 구해야 되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철환 대표는 자신의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미국 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지난해 6월 13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부시 대통령과 40분간 대화를 나눈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보내드린 탈북자 통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