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연례 북한 자유 주간 행사가  이곳 워싱턴에서  이번  토요일,  22일 부터  일주일간  개막됩니다. 올해에는 특히 존 볼튼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제이 레프코위츠  대북 인권 특사 등 미국정계 여러  요인들과  인권 운동가 , 탈북자 , 그리고 종교인들이 참석해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이 시간에는 중국내 탈북자 보호 촉구를 위해  다음주 28일 주미 중국 대사관앞에서  13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철야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희문 목사로부터  행사의 이모저모에 관해 들어보겠습니다.  대담에 김영권 기자입니다.

중국 대사관 앞에서 처음으로 탈북자들에 대한 처우에 항의하는 철야 기도회를 개최한다고 들었다. 행사의 목적은 무엇인가?

이: 중국내 탈북자들이 제대로 난민대우를 받지 못하고 북송당하고 있다. 우리들은 지난 몇년동안 탈북자들이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저들이 원하는 나라로 갈수 있도록  중국의 협조를 촉구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탈북자들, 감옥에 수감돼 있는 탈북 운동가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북한에 송환된 탈북자들을 놓고 13시간에 걸친 마라톤 기도회를 가지려고 한다.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 방식과 참여하는 단체들을 소개해 달라.

이: 한국과 미주에서 온 탈북자 30여명과 비정부 기구, 종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 자유 주간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는 저녁 6시 부터 9시까지 설교, 간증, 항의문 낭독, 억류된 사람들의 명단을 호명하며 기도회를 가지려고 한다. 그리고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7시까지는 각 단체와 기관이 1시간씩 맡아서 마라톤 기도회를 계속 가질 예정이다.

기도회는 한인들이 주축이되는가?

이: 아니다. 한인 교회 관계자들뿐 아니라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일하고 기도하는 많은 미국 단체와 종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오픈 도어, 디펜스 포럼, 침례교 관계자들 등 오히려 한인보다 미국인들이 더 많이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 탈북자들 30여명 역시 이 기도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직접적으로 탈북자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조용히 처리하길 원하는 중국 정부의 특성상 별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이: 우리는 정치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정치는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맡기면 된다. 우리는 기독교인들이다. 우리는 순수하게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서 인권에 대해 부르짖고, 중국 정부에 탈북자를 도와주지 못하면 최소한 방해는 하지 말라는 촉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세계 여론에도  호소하고 싶다.

지난 2004년 북한 자유의 날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년째다. 그 동안의 성과에 대해 말해 달라.

기자: 북한 자유 주간  행사를 계기로 여러 단체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여러 한인 교회들이 하나가 돼서 미주 한인 교회 연합이 만들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그 기도의 물결이 북한 인권 법안 통과에 영향을 미쳤고 나아가 미주 전역은 물론 서울에까지 역류 효과를 가져왔다.

우리는 이번 행사가 북한 인권법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동시에 전세계에 다시한번 북한의 인권 문제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