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노동과 성적 착취를 위한 여성과 소녀들의 인신 매매는 심각한 국제적 문제입니다. 한 인신 매매 희생자의 구체적인 사례와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여성 인신 매매 문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에티오피아의 알렘 테클루 씨는 올해 29살의 여성입니다. 테클루 씨는 19살 때, 가족의 친구 한 사람의 도움으로 바레인에서 가정부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테클루 씨는 한 달에 300달러의 월급을 약속 받았지만, 그 절반도 받지 못했습니다. 또한 테클루 씨는 바레인의 일자리를 구해준 인신 매매범에게 빚을 졌습니다.

테클루 씨는 에티오피아를 떠나 바레인으로 갈 때 에티오피아 돈으로 만 비르를 빌렸고, 바레인에서 15개월 동안 일해 만 비르의 빚을 갚았습니다.  옷이나 신발 같은 것들이 필요했지만, 수중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동안은 월급도 받지 못했고, 몸도 아팠습니다. 결국 에티오피아로 되돌아 왔을 때는 아무 것도 손에 쥔 것이 없었습니다.

테클루 씨는 3년 동안 힘든 여건 아래서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테클루 씨는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고용주에게 말했지만, 고용주는 테클루 씨가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테클루 씨는 도망쳤고, 식당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테클루 씨는 마침내 에티오피아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테클루 씨가 돈 한 푼 없이 집으로 되돌아 오자  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실망했다고, 테클루 씨는 말했습니다.

가족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화를 냈습니다.  단지 어머니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 형제들은 모두 테클루 씨에게 다시 바레인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불행하게도, 테클루 씨의 경우와 같은 일들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 2백만 명에서 4백만 명이 인신 매매 된다고, 유엔은 말합니다. 미 국무부는 그보다 적은 약 60만 명에서 8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같은 수치에는 강제 노동과 성적 착취, 그리고 어린이 착취 등을 위해 인신 매매되는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 소년, 소녀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 이주 기구]의 활동 가운데 하나는 인신 매매된 여성과 소녀들을 직접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인신 매매된 사람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매춘부로 일하도록 강요 당하고,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강제 노동을 강요 당합니다.

국제 이주 기구의 제미니 판디야 대변인은 여성의 인신 매매는 국제적인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터키는 인신 매매의 주요 거점으로서, 특히 성적 착취를 위해 동유럽과 몰도바, 우크라이나 같은 나라의 여성들이 인신 매매되는 곳이며, 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프리카와 세계 다른 지역으로 여성들이 인신 매매되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판디야 대변인은 중남미에도 여성들의 인신 매매 문제가 널리 퍼져 있다면서, 중남미 여성과 소녀들은 성적 착취와 강제 노동을 위해 역내 다른 나라들로 매매될 뿐 아니라 유럽이나 아시아로 수출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출신 여성들은 중동과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 일부 지역으로 팔려가고 있습니다.

판디야 대변인은 인신 매매에 희생되는 여성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혼자 힘으로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여성들은 합법적으로 자녀들을 부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특히 인신 매매범들에게 취약하다는 것이 판디야 대변인의 설명입니다.

혼자서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 가운데 가난과 이혼 등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는 여성, 자녀을 부양할 능력이 안되는 여성들은 대체적으로 사회로부터 거대한 압력을 받게 되고,

커다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판디야 대변인의 지적입니다. 따라서 그런 여성들은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막대한 위험을 무릎쓸 용의를 보이는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많은 여성들은 가정부나 식당 종업원 같은 좋은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에 도착하면 인신 매매범들과 포주들에 의해 감금 당한 채 매춘부로 일하도록 강요 당한다고, 판디야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판디야 대변인은 운이 좋아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여성들도 매춘에 관여했다는 오점 때문에 도움을 모색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인신 매매 희생자라는 사실이나 매춘부로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의학적 도움이나 상담을 거부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같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받게 될 모욕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성병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지 못하게 되고,따라서, 그들은 필요할 수도 있는 의학적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판디야 대변인의 지적입니다.

미국은 적극적으로 인신 매매 척결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내 인신 매매 희생자들을 위한 비자를 책정해 그들이 미국에 살면서 가족들을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판디야 대변인은 미국의 그같은 조치는 인신 매매 희생자들에게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조치이며,  그들이 가족이나 사회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게 만드는 조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알렘 테클루 씨는 현재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테클루 씨는 정부 보조금의 도움으로 학교로 돌아가 예술을 공부했습니다. 테클루 씨는 조각가와 조그만 예술 학교의 소유주로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테클루 씨의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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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rafficking of women and girls for forced labor and sexual exploitation is a serious global problem. 

Ethiopian Alem Teklu is 29 years old. When she was 19, a family friend helped her get a job as a maid in Bahrain.  She was promised a salary of $300 a month, but says she received less than half of that. She also owed money to the trafficker who got her the job in Bahrain.

"When I go from here I borrow 10,000 birr, Ethiopian money, and I work there for 15 months," she said.  "When I work 15 months I paid my 10,000 birr. And then I have to take for dress, shoes, like this. I don't have anything. And for six months she didn't pay me, and I was sick. I had nothing when I arrived back in Ethiopia."

Alem says she worked under difficult conditions for three years. When she told her employer she wanted to return home the employer did not want to let her. So Alem ran away and sought help from a friend who worked in a restaurant. She was eventually able to return to Ethiopia, but she says some of her family members were disappointed that she did not come back with any money.

"Some of them, they are angry," she said.  "But my mother, only, she is okay.  My brothers, all, they told me to go back again [to Bahrain]."

Unfortunately, Alem's story is not uncommon. The United Nations says between two and four million people are trafficked each year. The U.S. State Department estimates the number is lower, at between 600,000 and 800,000 people.  That figure includes women, girls, men and boys who are trafficked for forced labor, sexual exploitation and child exploitation.

Among its activities, the Geneva-based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 directly assists women and girls who have been trafficked. Many of them have been forced to work as prostitutes, others as laborers.

Jemini Pandya is a spokeswoman for the IOM.  She says the trafficking of women is a global problem.

"In Europe, for example, Turkey is a major hotspot for human trafficking, particularly of women for sexual exploitation from Eastern Europe and countries like Moldova and Ukraine," she said.  "In Africa, South Africa is a hub for women who are trafficked from countries in the region and for women who are trafficked from other parts of the world."

Pandya says the problem is also prevalent in Latin America, where women and girls are trafficked to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for sexual exploitation and forced labor, as well as exported to Europe and Asia. Women from Asia, meanwhile, are often trafficked into the Middle East, Europe and certain parts of Africa.

She says many of the women being trafficked are single mothers who are looking for a legitimate way to support their children and are especially vulnerable to traffickers.

"Women who are single parents, who feel the stigma of being poor, of being single parents or even being divorced, who are unable to provide for their children, are under enormous pressure from society at large and face enormous amounts of stigma," she added.  "So they are willing to take huge risks to find any means to put some bread on the table for their children, and if that means going abroad to work, fine."

She says many of these women think they have good jobs waiting for them as domestic workers or in restaurants, only to arrive in a foreign country and be locked up by traffickers and pimps and be forced to work as prostitutes.

Pandya says women who are lucky enough to return home often do not seek help, because of the stigma attached to having worked in the sex trade.  They often refuse medical help or counseling because they do not want to be identified as victims of trafficking or having worked as prostitutes. 

"Because they fear the stigma it means they are then unable to be screened for any 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he explained.  "Which means they are of course, not able to get medical help that they might need."

The United States is active in the fight against human trafficking, and has recently initiated a program to designate a certain number of visas for trafficking victims in the United States to remain here and bring over members of their immediate family.

"It's both a way of giving the victims time and space to kind of recover and not be in a situation where they would become ostracized from family and from communities," she said.

Today, Alem Teklu is married and has a baby boy.  With the help of government grants, she went to school to study art. She now earns a good living as a sculptress and the owner of a small art school.  Her story has a happy ending, but so many others do n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