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의 종교 행사장에서 9일 압사 사고로 여성들과 어린이 적어도 29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사고는 예언자 마호매트의 탄신일을 경축하기 위해 카라치에서 열린 수니파 회교도 기념식에서 벌어졌으며, 70여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경축식에는 최소한 2만명의 여성과 그들의 자녀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지 당국자들과 목격자들은 경축식장인 사원을 떠나고 있던 한 소녀가 군중들에 떠밀려 넘어지자 한 여성이 그 소녀를 일으키느라 허리를 굽히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이 걸려 넘어져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수십명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의식 불명으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영문)


A stampede at a religious gathering in southern Pakistan has killed at least 29 women and children.

More than 70 people were injured in the stampede, which occurred today (Sunday) after a Sunni Muslim ceremony in Karachi celebrating the birth of the Prophet Muhammad. At least 20-thousand women and their children attended the ceremony.

Local officials and witnesses said the stampede began after a girl fell down in the middle of a crowd leaving a mosque. They said a woman bent down to pick up the girl, causing others behind to trip over her.

Dozens of unconscious women and children were sent to nearby hospit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