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민기구, 약칭 IOM은 가난한 나라들로부터 부유한 나라로 늘어나는 보건요원들의 이민이 개발도상국들의 보건체계를 붕괴시킨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민과 보건 전문가들은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보건의료근로자들의 두뇌 유출 방지를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회의를 가졌습니다. 

아이작 체크 이브 씨는 말라위 출신의 공인 간호사입니다. 이브 씨는 현재 스코틀랜드 국립보건원 외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브 씨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간호사 훈련을 받은 후 경력을 쌓고, 좀 더 훈련을 받으며 새로운 경험과 좋은 보수를 찾아 2004년에 스코틀랜드로 이민하기 전까지 말라위에서 3년간 일했다면서 또한 현재까지는 스코틀랜드에 이민 온 것이 자기 자신과 가족들을 위해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시스 키마니 움위히아 씨도 자기 나라에서 그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런 현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움위히아 씨는 케냐 보건부 의료국의 수석 부국장입니다. 그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지만, 이를 시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움위히아 씨는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인적 자원들을 빼내간다면 가난한 나라는 불안정해지고 이 나라를 빠져나가는 같은 수준의 우수인력들이 요구하는 동일한 대우조건을 제공해야 하는데, 케냐는 같은 조건으로 처우를 개선해 주기가 어렵다고 밝히고 따라서 이민의 이유나 동기를 개선하기가 아주 어렵게 되며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요원들의 이민은 새로운 현상은 아닙니다. 이런 현상은 197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이민기구의 대니얼 그론딘 보건인력 이민부장은  최근 선진국에서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 문제가 더욱 중요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고 가용인력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특수 보건요원들의 수요가 생기거나 또 생기기 시작하는 가운데  보건 요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2000년과 20001년의 경우, 15만명의 필리핀 간호사들과 18만명의 잠비아 간호사들이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그론딘 부장은 지적했습니다.

국제이민기구는 보건요원들의 두뇌 유출이 특히 아프리카에서 파괴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이민기구는 아프리카가 세계 질병 발생의 25%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인력은 세계 보건전문요원의 0.6%에 불과하며, 예를 들어 해마다 남아공화국 의과대학 졸업생들 가운데 3분의 1이 선진국으로 이민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건요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또 적법한 것도 아니지만, 이런 이민은 보다 잘 관리되여야 할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민문제를 다루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에 적절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협정과 규약의 채택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s warning that the growing migration of health workers from poor to rich countries is contributing to the breakdown of health systems in the developing world. Migration and health experts are holding a conference in Geneva intended to find ways to end the brain drain of health care workers from developing countries.

Isaac Cheke Yibe is a registered nurse from Malawi. He works for the National Health Service in Scotland in the department of surgery.

"I trained as a nurse from 1997 to 2001, and I worked in Malawi for three years before migrating to the United Kingdom in 2004, probably in search for career advancement, further training, new experiences, better remuneration," said Isaac Cheke Yibe. "And, so far I would say that I made a good decision for myself and possibly my family."

Francis Kimani Mwihia has seen this phenomenon play out in his own country. He is senior deputy director of medical services in Kenya's ministry of health. While the problems are recognized, he says they are hard to correct.

"When you take the most important resources from a poor country, you destabilize the poor country and the country finds it very difficult to improve the same condition because to improve the same condition usually requires the same brain which has gone out of that country," said Francis Kimani Mwihia. "Therefore, it becomes very difficult to improve the reasons or the causes of migration and this becomes a vicious circle."

The migration of health care workers is not a new phenomenon. It has been around since the 1970s. But the director of migration health for the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Danielle Grondin, says the issue has taken on greater importance in recent years because of the aging populations in developed countries.

"There is increased demand for health personnel from many developed countries due to the population aging in these countries that will create or has started to create special health needs at a time of shrinking population and reduced available work force," said Danielle Grondin. "More than 150,000 Filipino nurses and 18,000 Zambian nurses went abroad in 2000 and 2001."

IOM says the brain drain of health care workers is having a particularly devastating effect in Africa. It points out that the continent bears 25 percent of the world's burden of disease, but only 0.6 percent of the world's health care professionals. It says South African medical schools, for example, report that one third of its graduates emigrate to the developed world each year.

Experts at the meeting are searching for long-term solutions to the problem. They agree that it is not feasible, or legal to forbid health workers from going abroad, but they say their migration should be better managed.

They favor the adoption of international agreements and codes of practices to deal with the migration issue and to provide adequate health services in developed and developing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