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관계 정상화에 관해 로마교황청, 바티칸과 접촉해 왔다고 중국의 한 관영 신문이 중국의 최고위 종교담당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베이징 당국과 교황청은 이미 지난 몇년동안 접촉해왔지만 공식 언론에서 그 접촉 과정을 기사화하도록 허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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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은 이같은 보도를 가리켜 베네딕트 16세 로마교황이 교황직에 오르고 중국과의 연대 정상화를 우선 과제의 하나로 정한지 일년 만에 중국이 바티칸과의 협상을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을 나타내는 조짐이라고 풀이합니다. 중국의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는 3일자 기사에서 예 자오웬 중국 국가 종교 사무국장이 관계 정상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교황청이 두 가지 조건을 반드시 충족시켜야한다고 말했다고 전습니다.

 첫번째 조건은 교황청이 중국의 경쟁상대인 타이완과의 연계를 끊어야 한다는 것으로 이는 이미 바티칸당국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왔던 조목입니다. 예 국장의 표현에 의하면 그와동시에 바티칸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조건은 누가 중국에서 카톨릭 주교들을 임명할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난입니다. 바티칸당국은 대부분 국가들의 주교를 선출하고 있지만 베이징당국은 중국내에서 외부 세력에 충성을 서약하는 자들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와 바티칸당국은 1951년 유대관계를 단절했고, 그 이후 중국의 카톨릭신자들은 주교가 베이징당국에 의해서 임명되는, 국가의 인가를 받은 성당에만 참석하도록 강요 받거나 아니면 간헐적으로 단속의 대상이 되는 등록되지 않은 성당 미사에 참석해 왔습니다. 지난해 양측은 차이점을 좁히는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고 그것은 국가의 인가를 받은 성당의 많은 주교들이 역시 바티칸당국의 승인을 받는다는 사실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부설, 리치 인스티튜트의 카톨릭 학자로 현재 중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쟝 폴 위스트씨는 지난해 9월 기자들에게 더 많은 중국 주교들이 바티칸과 공산당 정부 모두로 부터 승인받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양측이 관계를 좁히고 있다는 조짐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스트씨는 지금 현재는 이전에 허가받지 못했던 이른바 불법 주교들의 대부분이 이제는 로마교황청과 접촉해 임명을 확인받았기 때문에 합법적인 주교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중국당국의 인가를 받은 성당 주교들의 85퍼센트내지 90퍼센트는 로마 교황청에 의해 인정을 받은 주교들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3일 중국의 종교담당 행정관 자오웬씨는 중국은 추방된 티벳의 정신적인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베이징 방문 허락을 고려 할 의사가 있음을 거듭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도 사전 조건이 있습니다. 즉, 달라이 라마는 반드시 티벳 독립을 옹호하는 입장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 1949년, 십년에 걸친 티벳 정복작업에 착수했고, 결국,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인도로 망명해 그 이후 귀향을 허용받은 일이 없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벳은 독립은 아니라해도, 자치권만은 부여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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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A state-run newspaper in China quotes the country's top religious affairs official as saying the Communist government has been in contact with the Vatican over establishing relations. VOA China correspondent Luis Ramirez reports that while Beijing and the Holy See have had contacts for a number of years, this is the first time the official media have been allowed to carry news of the process.

TEXT: Analysts see the report as an indication that the Chinese might be ready to take negotiations with the Vatican to a new stage, a year after Pope Benedict the Sixteenth was made head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and named normalization of ties with China as a priority.

In remarks published by the China Daily on Monday, Ye Xiaowen, director of China's State Administration of Religious Affairs, said the Holy See must meet two conditions in order for normalization to happen.

It must break off ties with rival Taiwan - something the Vatican has long said it would do - and, in Ye's words, stop "meddling" in China's internal affairs.

The latter refers to the dispute over who can appoint Catholic bishops in China. The Vatican selects bishops in most countries - but Beijing is wary of anyone in China paying allegiance to any foreign power.

The communist government and the Vatican broke off ties in 1951, and Catholics have since been forced to attend either state-sanctioned churches whose bishops are appointed by Beijing - or unregistered churches that are subject to periodic crackdowns.

Over the last year, the two sides have made significant progress in bridging their differences, as evidenced by the Vatican's approval of a number of bishops of the state-sanctioned church. /// OPT /// Among those approved by both sides last year were the auxiliary bishops of Shanghai and Xian. /// END OPT ///

Jean Paul Wiest (PRON: weest) is a Catholic scholar with the Ricci Institute at the University of San Francisco, who is currently on a research assignment in China. Speaking to reporters in September, he said more Chinese-named bishops are being approved by both the Church and the communist government - an indication the two sides are moving closer together.

/// WIEST ACT ///

"Right now the situation is that most of those so-called 'illicit' bishops are licit again because they have contacted Rome and Rome validated their ordinations. So, we can say that 85 percent, or maybe 90 percent of the state-sanctioned church are valid bishops, recognized by Rome."

/// END ACT ///

In remarks also published Monday, China's religious administrator repeated Beijing's willingness to consider allowing a visit by the exiled Tibetan spiritual leader, the Dalai Lama. Again there was a condition: Ye Xiaowen said the Dalai Lama must completely abandon any advocacy of Tibetan independence.

China began a decade-long conquest of Tibet in 1949. The Dalai Lama fled to exile in India in 1959, and has not been allowed to visit his homeland since then. His current stance is that Tibet should have autonomy, but not in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