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은행은 한국경제가 2005년에 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지역 14개국 경제에 관한 최신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2004년의 상당 기간 감속하던 한국 경제가 가속 성장한 것은 국내외 모두에서의 수요 증대 덕분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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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05년도 경제 성장율은, 첫 분기의 연간 2.7%에서 마지막 분기중 5.2%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세계 은행 보고서는 특히 삼사(¾)분기와 4/4 분기의 성장율이 상당히 높아 연성장율 7% 내지 8%에 이르렀고, 이는 정보 기술 관련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새로이 강세를 보인데 따른 수출의 급증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에서의 민간소비 역시 고용증가 확대와 주가 급등의 긍정적인 부의 효과 덕분에 크게 늘어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수 회복과 세계적인 전자 제품 수요는 민간 기업 부면의 활동을 크게 부추겨 시설 투자의 급증을 가져왔습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 해 8월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조치들로 인해 한국의 건설 투자는 2005년 후반기에 제약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한국의 인플레이션은 부분적으로 원화의 강세 덕분에 진정됐습니다. 2006년 2월 현재 실질적인 물가고는 1.7%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중기 목표인 2.5% 내지 3.5%보다 훨씬 낮은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강력한 경제 회복세와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해 실질 인플레이션이 올해 2006년 후반기에 자체의 중기 목표선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세계 은행 보고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택가격 역시, 정부의 억제책들로 부동산 시장이 8월과 9월사이 안정됐다가 11월부터 완만하게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서울 수도권의 집값은 2005년에 전반적으로 7년째 상승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 은행이 잠재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부동산 가격의 상승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 해 10월 기준 콜 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함으로써 통화를 긴축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해 12월과 올 2월에 콜 금리를 계속해서 0.25% 포인트 인상해, 4%에 이르게 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정부가 이같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경제 회복을 감안해, 2005년에서의 경우처럼 공적 경비를 배분할 계획을 갖고있지 않으며, 사회 보장 기금을 포함한 재정 수지는 2006년에 1% 미만의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상 계정 수지 흑자는 자본 계정 수지 흑자와 더불어 한국의 외환 보유고를 2006년 2월 현재 2.160 억 달라로 불어나게 했습니다.

이 외환 보유고는 한국의 단기 부채 미불금의 약 3배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자, 한국 정부는 3월에 외환 시장에서의 고질적인 달라화 공급 과잉 현상을 경감시키기위해서 달라화의 유출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세계 은행 보고서는 한국의 국내 은행들이 재정 입지를 계속 강화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 은행의 부실 융자 비율이 2005년 말 현재 2004년 말의 평균 1.9 %에서 1.2%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순 소득이 50%이상 늘어난데 힘입어 이들 은행의 타당한 평균 자본 비율은 2005년 말 현재 기록적인 13%로 증대됐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6개 신용 카드 회사들도 재정 건전도가 개선됐습니다.

이들 신용 카드 회사는 신용 카드 구매 증가와 연체율의 하락 덕분에 3년만에 처음으로 2005년에 순 소득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소득 및 자본 증가로 이들 은행의 평균 자본 타당율은 2005년 말 19%로 상승했습니다.

세계 은행은 2006년에 한국 은행들의 합병이 계속되고, 외국 은행들의 한국 민간은행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