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포스트]

프랑스에서 26세 근로자를 쉽게 해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에 항의하는 성난 젊은이들의 격렬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워싱턴 포스트의 이 사진은 어제 수도, 파리의 중심가에서 시위난동이 벌어진 가운데 자동차들이 화염에 휩싸이고 뒤집어져 있는 광경을 배경으로 한 청년이 쓰레기 봉투를 매다는 플라스틱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파리 에펠탑에서부터 시내까지 일곱 블록에 걸친 가장 화려한 거리에서 자동차 방화와 상점유리창 파괴 등 폭력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 거리에서 물품 대여업을 하는 에투인이라는 남자가 시위광경을 보면서 ‘내 나라가 결딴나고 있다’며 한탄했다고 아울러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오는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이민자 문제가 큰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 연방 상원에서 이민 관계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물망에 올라있는 예비 후보들이 제각기 자신들의 제안을 내놓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4년에 일어난 워싱턴 지하철 충돌사고의 원인은 전동차 운전기사가 거의 잠든 상태로 졸면서 열차를 정지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소식이 또 다른 머릿기사로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 타임스는 지난 해 뉴올리언스시 등 남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피해 이재민들을 돕는 성금을 가장 많이 거두어드린 미국적십자사가 일부 자원봉사들의 부정행위 혐의를 자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미 국민들의 카트리나 구호성금 총액이 36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적십자사를 통한 성금이 약60퍼센트나 된다면서 적십자사가 임차한 자동차들과 발전기, 공기매트리스 몇 천개 등이 없어지는 등 부정행위가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민주당이 금년 의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설욕을 하려면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크게 늘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여성 근로자들의 임금문제를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아줌마들의 표를 확보하는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는 소식을 또 다른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그 밖에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리스트 공격사태 이전에는 자신의 주요 인기정책으로 내걸었던 이민문제가 이제는 삼키지도 뱉어내지도 못할 난처한 골칫거리로 변해 난관에 봉착해 있다는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휴스턴 크로니클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재민들이 루이지애나주로부터 휴스턴시로 15만 명이나 임시로 이주해 있는데 이들 때문에 각종 범죄들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 문제들이 야기됨에 따라 휴스턴 시민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는 소식을 거의 전단 머릿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휴스턴시 정부 공무원들 가운데 여섯 명중 한 명에게 보너스가 지급됐는데 빌 화이트 시장은 정식 인가된 보너스 지급은 공무원들의 생산성을 높여 결과적으로 시재정이 절약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하고 있지만 인가되지 않은 불법 보너스 지급 사례도 있어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게 됐다는 소식을 주요기사로 다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앞으로 이라크 주둔 미군병력수를 점진적으로 크게 감축하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부쉬 행정부가 미군의 대규모 이라크 기지를 위한 거액의 예산을 계속 요구하고 있어서 미국이 이라크에 영구 미군기지를 설치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실었습니다.  

이 신문은 그 밖에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회교도 신자가 아프가니스탄 법에 따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백악관 당국이 이를 막기위해 하미드 카라지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주요 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한반도 관련기사로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과거 운동권 주부출신인 한명숙 의원을 새 총리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세계뉴스면에 AP 통신 서울발 기사로 실렸고 퇴임하는 한국은행 박승 총재의 후임으로 미국 일리노이 대학 출신인 이성태 부총재가 지명됐다는 소식이 뉴욕 타임스 비즈니스면에 블룸버그 뉴스 기사로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