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워싱턴포스트는 제네럴 모터스 GM의 노사가 근로자들의 대규모 명예 퇴직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머리 기사로 실었습니다. 이번 명예 퇴직 계획은 GM 경영진과 전미 자동차 노조와의 오랜 협상끝에 타결된 것으로, 약 11만 3천명의 근로자들 가운데 조기 퇴직하는 사람들은 근무 연한에 따라 3만5천 달러에서 14만 달러의 명예 퇴직금을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혐의로  체포돼 사형 위기에 처해 있는 한 남자의 문제를 둘러싸고 보수적인 회교 국가인 아프가니스탄과 아프간의 재건을 도운 서방 국가들 간의 가치의 충돌이 노출되고 있고, 또한 아프간 내에서도 탈레반 이후 시대의 회교의 적절한 역할에 대한 격렬한 논쟁이 촉발됐다는 소식도 워싱턴 포스트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는 우울증 치료제가 약 절반의 환자들에게만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도 1면에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22일 발표된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집중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환자들이 슬픔과 무력감 등의 우울증 증상을 계속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의사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이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미국 연방 대법원이 경찰의 가택 수색 권한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린 소식도 워싱턴 포스트 1면에 실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신문 웹사이트에는 한미 자유무역 협정에 관한 노무현 한국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서울발 AP 통신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23일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를 통해 결코 손해를 보는 장사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미국과 협상을 진행하다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면 자유무역협정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면서 그러나 노 대통령은 또한 경제 성장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로서는 자유 무역 협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한국 경제가 국제 경제에 개방돼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는 제네럴 모터스 GM이 모든 노조 근로자들에게 명예 퇴직을 제의했다는 소식을 첫머리에 싣고, 그러나 그같은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GM이 보다 경쟁력있는 자동차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다른 더 많은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40여년 간 바스크의 분리 독립을 요구하며 스페인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온  바스크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가 휴전을 선언하고, 앞으로는 정치를 통해 독립의 목표를 달성하는 쪽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과  벨로루시에서 체포와 유혈사태에 대한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나흘 연속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는 국제 뉴스도 뉴욕 타임스 1면에 자세하게 실렸습니다. 

이밖에도, 존 로버츠 미국 연방 대법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소수 의견을 내면서 대법관들 사이의 이념 대립이 수면위로 떠올랐다는 소식과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수감자 학대 사건에 대한 재판에서 다시 한 번 하급 관계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하는 기사 등도 뉴욕 타임스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뉴욕 타임스는 웹사이트에는 몇 건의 한반도 기사들이 나란히 실려 있습니다. 먼저, 지난 2003년에 마약 운반 혐의로 호주 당국에 억류됐던 북한 선박 봉수호가 호주 공군 제트기 2대가 발사한 폭탄에 의해 격침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끄는데,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은 봉수호 격침은 마약 운반에 개입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000톤 급 선박인 봉수호는 지난 2003년에 150킬로그램에 달하는 마약의 일부를 한 호주 항구에 내리다가 적발된 후 1100킬로미터나 도주하다가 호주 해군에 나포된 이후, 호주 당국에 억류돼 왔습니다.

다음은 북한이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에 복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반기문 한국 외교장관이 말했다는 소식입니다.

반 장관은 또한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다음 달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6자 회담 재개의 올바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했다가  북한이 사람들을 납치했다는 한 남한 기자의 보도 내용을 문제 삼은 북한 당국자들에 의해서 억류됐던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100여 명이  10시간 만에 남한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허용됐다는 소식도 뉴욕 타임스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행되는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신문도 GM과 부품 업체인 델파이가 비용 절감을 위한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회생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첫머리에 싣고, 하지만 두 회사는 아직도 비용 절감을 위한 다른 도전들에도 직면해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밖에 이 신문은 스페인의 바스크 분리주의 단체가 40여 년간의 무장 투쟁을 종식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과 이스라엘 총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 대행이 아리엘 샤론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에 기대고 있다는 소식 등 국제 소식도 1면에서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울증 치료제에 관한 정부 보고서 내용도 1면에서 다루면서, 한 가지 치료제가 효과가 없더라도 다른 치료제를 첨가하거나 대체할 경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신문 웹 사이트에는 한국 삼성전자의 중역 세 사람이 반도체 가격 담합에 가담한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형을 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휴스톤 크로니클]

남부 텍사스 주의 휴스톤 크로니클 신문 웹사이트에는 한국 농민들의 격렬한 시위속에 한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될 미국 쌀 1차분 137톤이  23일 부산항에 입항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중서부 일리노이 주에서 발행되는 시카고 트리뷴 신문에는 칠레 북부에서 트럭을 피하려던 버스가 절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인 관광객 1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