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의 티그라이는 불규칙한 강우량과 피폐한 환경, 척박한 여러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식량 사정을 불안정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그러나 구호 기구와 정부가 가난한 농부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혁신 프로그램은 척박한 환경 상태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먹을 있는 충분한 식량을 거둬들이는한편 판매까지 가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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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테실라세 게브레히웟씨는 티그라이의 주도 메케레 근처의 한 아름다운 마을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맥주의 원료로 쓰이는 홉 열매를 따고 있습니다.  열매를 따면서 레테실라세씨는 과거 농장 생활에 대해 회상합니다.

레테실라세씨는 과거 우기철에 여건이 좋은면 수확도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가뭄철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럴경우 구호 식량에 의존해야만 했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대부분의 소를 팔아야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소를 판뒤에는 식량을 찾아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옮겨다녀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녀와 가족들은 그후 지금 살고 있는 이 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3년전 레테실라세씨와 그녀의 이웃들은 독일의 구호 기구인 GTZ와 에티오피아 정부의 농업- 농촌 개발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 세미나에서 ‘반원형 언덕’으로 불리는 담을 쌓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담은 높이 60 에서 90 센티미터의 돌벽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덕 근처에 개폐형으로 크게 웃는 듯한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돌벽 사이에 여러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레테실라세씨는 그녀의 농장에 이중 다섯개의 반원형 언덕을 설치했으며 그곳에는 홉과 반석류, 후추, 양배추, 근대, 그리고 토마토가 자라고 있습니다.  레테실라세씨는 이 헐벗고 매말랐던 땅에서 거둬들인 수확으로 그녀 자신과 남편, 그리고 다섯 자녀들의 생계를 유지할뿐 아니라 최근에는 소들도 몇마리 구입했습니다. 

독일 구호 기구 GTZ의 티그라이 사무소  분수 관리 전문가인 게브리그지아헤르 레마씨는 반원형 언덕은 변덕스러운 강우량과 폭우가  내리는 이 지역에서 우기철, 언덕 근처에 흐르는 빗물과 수분을 가둬 빗물이 땅에서 씻겨 도랑으로 빠지는 것을 막게 해준다고 설명합니다.

레마씨는 날씨가 매우 건조한 상황일때에도 우기철인 6월에서 8월까지 내린 최소한의 강우량을 갖고 일년 내내 곡식을 재배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지역 농부들의 영양 상태 역시 향상됐다고 생각합니다. 전에는  단지 이런 콩 과 곡물들만이 가족들의 주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주민들은 가정에서 채소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어린이들의 체력이 이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튼튼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또한 채소를 팔아 추가 소득을 올려 이를 교육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독일 구호 단체 GTZ와 에티오피아 정부는 또한 주민들에게 빗물을 담아 저장하기 위한 얕은 우물과 물탱크 건설, 관개 수로, 용수 확보 기술의 전수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GTZ와 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반원형 언덕 시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150가구중 대부분은 이 같은 시설을 이용해 그들의 농작물에 물을 공급 할 수 있습니다.

티그라이 지역 정부 농업 농촌 개발처의 베르한 하이루 부처장은 식량의 안전한 확보가 그의 지역과 국가에서 주요 우려 사항이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 식량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빈곤상황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생존에 의문을 던지게되고 우리는 한 국가와 국민으로서 평화롭게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제한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유를 갖을 시간이 없습니다. 매년 국제 사회에 에티오피아가 기근을 겪고 있으니 우리에게 이 정도의 곡식과 다른 도움을 달라며 빚을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자원을 기초로해서 식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빈곤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베르한 부처장은 에티오피아가 3년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티그라이의 농촌 가구가운데 80 퍼센트가 빈곤 계층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년이 지난 현재 자신의 부처가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의 식량 확보가 상당히 향상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티그라이 지역은 또 연방 정부의 생산 안전망 프로그램에 가입돼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2년째 수익자의 생활 환경에 기초해서  저소득층 가구에 현금과 식량, 노동을 위한 식량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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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rthern Ethiopian region, Tigray, is plagued with inconsistent rainfall, environmental degradation, poor quality soils and other problems, making the area prone to food insecurity. But innovative programs being carried out by an aid agency and government aim to ensure that poor farmers, in particular, are able to grow enough food to eat and even sell despite the bleak conditions. Cathy Majtenyi visited Tigray recently and files this report for VOA.

Letesilase Gebrehiwot is picking hops berries on her farm in a picturesque village near the regional capital, Mekele. As she does so, she recalls what farm life was like, in the past.

She says if the rainy seasons were good, they would have good yields. But during the drought years, they had problems and had to depend on food aid and sell most of their cattle to pay for food. She says that after they sold their cattle, the family moved from town to town looking for food.

Letesilase and her family returned to the area. Three years ago, she and her neighbors began attending seminars held by the German aid agency GTZ and the government's Bureau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in which they learned how to build an enclosure called a "semi-circle terrace."

The structure consists of a stone wall, about two or three feet high, built in the shape of a big smile, with the open end facing the nearby hill. Different plants grow within the enclosure.

Letesilase built five of these on her farm, and is now growing hops, guava, pepper, cabbage, Swiss chard and tomatoes. She is able to feed herself, her husband and their five children from once-bare, dry land and has recently purchased some cattle.

The watershed management expert at GTZ's Tigray office, Gebreegziabher Lemma, explains that semi-circle terraces trap run-off water and moisture coming from the nearby hills and stop the soil from being washed away into gullies during the rainy season, where rainfalls can be erratic and very forceful.

He says crops can be grown all year around, even when conditions are very dry - provided that there is minimum rainfall during the June-to-August rainy season.

"I think the nutrition status of the farmers also improved," he said. "Before, they used only these pulses and cereals for household consumption. Now they are using vegetables in their home consumptions. That's why their children are now becoming strong for learning. They are getting also additional income from the vegetable sale and access for this education due to that additional income."

GTZ and the government are also helping to build shallow wells, tanks to trap and hold rainwater, irrigation canals and other water-harvesting technologies. Most of the 150 households participating in the joint GTZ-government semi-circle terrace pilot project are able to water their plants using water from these sources.

The semi-circle terraces, water harvesting technologies and other environmental rehabilitation and conservation initiatives being carried out by GTZ are part of the regional and federal government's wider effort to ensure food security in drought-prone Tigray.

Three years ago, the regional government launched a program called the Comprehensive Community and Household Asset Building Approach, in which 370,000 low-income rural households can choose what is known as a "household package" to improve their food situation.

Each package, which number about 60 in total, contains a combination of farming or other income-generating activities such as growing cereals, pulses, and other crops; livestock ranching; beekeeping; dairy production; or raising poultry.

A credit scheme enables farmers to take out loans with low interest and flexible re-payment schedules to support the packages they select. The government and aid agencies such as GTZ provide training, technical support and, in some cases, materials.

Berhane Hailu is deputy head of the Bureau of Agriculture and Rural Development for the Tigray regional government.

He explains why food security is such a major concern in his region and country.

"Unless our people are food secured and alleviate poverty - it's a question of survival - we cannot live as a country, as people; we cannot live peacefully," he said. "And, we have limited time for this. We cannot be relaxed. We cannot beg the international [community] every year that Ethiopia [is] affected by famine, please give us this amount of grain and so on. People will be fed up. So we have to look [for] our own solutions, and that is food security and poverty alleviation based on our own basic resources."

Berhane says three years ago his government conducted a survey that found that 80 percent of Tigray's rural households lived below the poverty line. He says that his office is conducting another survey now. He thinks there has been a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 region's food security.

Tigray also falls under the federal government's Productive Safety Net Program. In its second year, the initiative provides low-income households with cash, food, food-for-work programs and other assistance based on the beneficiaries' circumsta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