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002년 국정 연설에 이어 최근 또다시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표현한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20일자 관영 조선 중앙 통신에 실린 논평에서 부쉬 대통령의 그같은 언급을 가리켜, [이성을 잃은 자의 광기]와 [미치광이의 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논평은 부쉬 대통령의 그같은 발언은 미국이 북한을 대화 상대가 아니라 군사적 공격의 표적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4년 전 국정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의 일부라고 말했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앞서 이번 달에 신문 협회 초청 연설 중에 한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당시의 발언을 상기시키면서, 그같은 표현을 쓴 이유는 독재 정부들의 핵무기 개발노력에 관해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영문)

North Korea has berated President Bush's description of the country as part of an "axis of evil" - a term Mr. Bush used during his 2002 State of the Union address, and referred to again earlier this month.

A commentary carried today (Monday) by North Korea's official state news agency, K.C.N.A., called Mr. Bush's comments the "frenzy of a guy bereft of reason" and the "spasm of a lunatic." The agency says the comments were "little short of declaring that the U.S. still regards North Korea as a target of military aggression, not a dialogue partner."

During his address four years ago, President Bush said North Korea, Iran and pre-war Iraq were parts of an "axis of evil."

Earlier this month, Mr. Bush responded to a question at a newspaper organization by recalling the address, and said he used the term because he was concerned about totalitarian governments developing nuclear weap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