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외교적 조처를 가속화하려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의 시도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이 다시 제동을 걸었습니다.  17일 유엔에서 열린 이란에 관한 유엔 안보리의 첫 공식 회의에서 성명서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으나  약간의 진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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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는 17일 말썽 많은 이란의 핵활동에 관한 성명서 수정본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했습니다. 장 마르슈 드 라 사블리에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는 수정본에 대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반응에 고무됐다고 말했습니다.

사블리에 대사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란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성명서 수정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새 문안은 지난주 비공식 회의에서 돌려진 원안의 내용과 흡사합니다. 이란에 핵 농축 중단을 촉구하고 국제 원자력 기구 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에게 이란의 응낙을 담은 보고서를 14일 안에 제출토록 요청하는 내용을 이 문안은 담고 있습니다.

에미르 존스 페리 유엔 주재 영국 대사는 성명서가 이르면 다음주에 채택될 수 있을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페리 대사는 동료 이사국들부터 새 문안이 그들이 원하는 내용에 근접했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한 낙관은 그러나 유엔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이들 국가 대표들은 본국 정부와 조율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회의 연기를 요청했고 결국 회의는 21일까지 미뤄졌습니다.

성명서를 지지하는 유엔 안보리 관계자들은 이번 연기 결정으로 인해 회의가 적어도 다음 주중까지 미뤄질 것이라며 아마도 그 다음 가장 빠른 시일안에 안보리는 의장 성명으로 알려진 첫 공식 절차를 밟을 수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왕 광야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유엔 안보리 성명에 대해 두 가지 주요 우려 사항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유엔 안보리가 의장 성명을 통해 국제 원자력기구 IAEA를 대체하거나 그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IAEA의 역할을 지원하고 힘을 실어준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고 둘째는 적어도 4주에서 6주이상 IAEA가 외교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줘야만 한다는 것이라고 왕광양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말했습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역시 중국과 같은 우려를 보였습니다. 데니소프 대사는 기자들에게 성명서의 요점은 이란의 핵문제를 해결하는 주도적 기구가 IAEA가 되어야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존 볼튼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7일 성명서가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볼튼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중국과 러시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한 달을 넘기자는 의견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며 미국은 14일을 선호하고 있으며 성명서 원문 역시 2주의 기한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조속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미국이 어느정도 시간에 유연한 입장을 취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볼튼 대사는 17일의 첫 안보리 공식 회의가 유익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느린 회의 속도와 함께 자신의  인내력도 줄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이란이 우라늄 헥사플르오라이드와 함께 원심분리기를 돌리고 있는 이때 유엔이 명료하고 강한 신호를 이란에 보내는 것은 긴급을 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볼튼 대사는 이란의 핵활동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문)

Russia and China have rebuffed a U.S., French and British attempt to quicken the pace of Security Council diplomacy on Iran's nuclear program. VOA's Peter Heinlein at the U.N. reports the first formal Security Council meeting on Iran yielded hope, but little progress.

Britain and France Friday presented the Security Council with a revised draft of a statement on Iran's controversial nuclear activities. The French U.N. Ambassador Jean-Marc de La Sabliere said he was encouraged by the response.

The idea of having the council delivering a strong message to Iran is an idea that is very well accepted in the Council.

The text is identical in most respects to an earlier draft circulated last week during informal consultations. It urges Iran to halt nuclear enrichment, and asks International Atomic Energy Chief Mohamed ElBaradei to report to the Council on Iran's compliance in as little as 14 days.

Britain's U.N. Ambassador Emyr Jones-Parry indicated that adoption of the statement could come as early as next week.

The response we got from colleagues is that we're pretty close to where they want us to be.

That optimism, however, was countered by objections from two veto-wielding Council members, Russia and China. Friday's Security Council consultation were adjourned until next Tuesday after Russian and Chinese diplomats requested more time to seek guidance from their goverments.

Sponsors say the delay pushes back until at least the middle of next week, and maybe later, the earliest date the Council could take its first formal step, adopting what is known as a PRST, or a Presidential Statement.

China's U.N. Ambassador Wang Guangya said Beijing has two primary concerns.

Number one is that we need to send a message through this PRST that the Security Council is supporting and reinforcing the role of the IAEA. Not to replace or take it over from the IAEA. Number two is that we must leave sufficient time for diplomacy and for IAEA to work. At least four weeks to six weeks.

Russia's Ambassador Andrey Denisov echoed the same concerns. He told reporters, "the crux of the idea is that the leading agency must be the IAEA".

Nevertheless, Washington's U.N. Ambassador John Bolton expressed confidence Friday that agreement on a text is close. He told reporters the United States could live with Chinese and Russian demands for more time.

There's not much support going for beyond a month. Our preference would be 14 days. That's what the original text said. In the interest of reaching quick agreement, I think there's some flexibility on our side.

Bolton described Friday's consultations as good, but suggested he is losing patience with the slow pace of consultations. The U.S. envoy pointed to what he called "the urgency of sending a clear and strong signal" to Tehran at a time when Iranian centrifuges are spinning with uranium hexafluoride in them. Bolton said "this is a very serious ma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