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해찬 총리가 골프파문과 관련해 사임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지난 삼일절 국공일에 전국적인 총 파업이 벌어지는 가운데 내기 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거센 정치적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이 총리의 이번 골프파문은 한국에서 선거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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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이해찬 총리의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철도노조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된 지난 3월 1일 이해찬 총리가 기업인들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지난 2주동안 이 총리는 정치권과 일반국민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았습니다.

이 총리의 골프회동은 나흘동안 계속된 총파업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있던 일반시민들의 분노를 촉발시켰습니다. 야당 정치인들은 이 총리가 있어야할 자리는 사무실이지 골프장이 아니었다며, 이날 이 총리가 골프를 친 것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재빨리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 총리의 골프파문은 한국에서 정치적 활동이 가열되는 가운데 터졌습니다. 최근 지지도가 하락하고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 우리당’은 오는 5월 31일의 선거에서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한국 정치인들은 또한 (내년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의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열린 우리당’의 정동영 의장은 열린우리당은 이 해찬총리의 골프파문으로 인한 지지도 상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골프파문을 일단락지은 뒤, ‘열린 우리당’에 대한 지지도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지난 2004년부터 총리직을 맡아왔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부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일주일 이내에 공식적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이 새 총리를 지명할 때까지 다음 몇주동안 한덕수 부총리가 총리 직을 대신 수행하게 됩니다.

14일, 한국금융센터 지하실에서 골프스윙을 연습중이던 회사 중역들은 이번 골프파문에 대해 철학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30대 후반의 한 중역은 이번 이 총리의 3.1절 골프파문은 골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중역은 골프는 아직 일반인들에겐 돈이 많이 드는 비싼 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기업인은 회사중역들이 골프를 치는 것은 별로 큰 일이 아니지만 정부관리들이 골프를 친다면, 때때로  나쁜 인상을 줄 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문)

South Korea will soon need to fill the job of Prime Minister Lee Hae-chan, who has resigned over a controversial game of golf. He came under intense political criticism for teeing off while a nationwide labor strike was getting underway. VOA's Kurt Achin reports the scandal shows the high stakes as South Korea enters an election season.

President Roh Moo-hyun accepted the resignation of Prime Minister Lee Hae-chan on Tuesday.

Mr. Lee has spent the past two weeks under fire for playing golf with businessmen on March 1st - the day railroad workers began a nationwide strike.

The golf game sparked anger among ordinary South Koreans, upset about four days of commuter headaches during the strike. Political opponents were quick to describe the game as inappropriate - saying Lee's proper place
during a crisis was not on the green, but on the job.

The scandal flared as political activity is heating up in South Korea. President Roh's Uri party, already with slipping popularity, faces a crucial test in nationwide elections on May 31st.

South Korean politicians also are gearing up for next year's presidential election. Uri Party Chairman Chung Dong-young, widely viewed as a front-runner in that race, says his party will recover from the golf scandal.

Chung says after wrapping up this issue, he will concentrate on repairing damaged confidence in the party.

Prime Minister Lee has been office since 2004 and is a close ally of the president. He is seen as having considerable influence over government policy.

Mr. Lee is expected to officially step down within a week. Deputy Prime Minister Han Duck-soo is likely to serve as acting prime minister for the next few weeks.

South Korean executives practicing their golf swings Tuesday in the basement of the upscale Seoul Finance Center were philosophical about the golf scandal.

One executive in his late 30s says the episode revolves around changing perceptions of golf. He says playing golf is still quite expensive for average Koreans. He adds while it is no big deal for executives, it can sometimes create a bad impression when government officials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