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사태가 내전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인들에게 이라크 전략이 성공할 것이란 확신을 주기위해, 이달중에 몇차례 연설할 계획입니다.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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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사마라에서 시아파 회교도들의 최대 성지 가운데 한 곳인 회교사원이 폭파된 사건이후, 이라크내에서 보복살해 행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쉬 대통령은, 이같은 폭력사태가 자신들의 장래에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고, 이라크인들이 이른바 ‘내전의 심연’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인들은 자신들앞에 닥친 도전을 극복해낼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낙관론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며, 종파간 폭력을 조장하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고, 내전을 촉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부쉬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고위 미군 관계자들로부터 이라크 문제에 관한 보고를 들은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치안 담당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이라크내 18개 주 가운데 16개주에서, 비교적 평정을 회복시킨데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오는 19일에 이라크 새 국회 회의가 열리는데 대해, 장래 폭력사태를 막기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다섯명 가운데 거의 네 명이, 이라크가 내전으로 인해 붕괴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쉬 대통령의 소속정당인 공화당내에서도 70 퍼센트가 그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AP 통신이 조사한데 따르면, 부쉬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7 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쉬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이라크에서 매일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발생하고, 납치와 잔인한 살인행위가 자행되는 가운데, 왜 많은 미국인들이 이라크 주둔의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는지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안보는 이라크인들의 자유에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자신의 전략이 승리로 끝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이 축출된 후 이라크에 미군이 주둔하기 시작한 지 3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부쉬 대통령 행정부는 미국인들에게 성공적인 이라크 전략을 갖고 있음을 납득시키기 위한 운동에 들어갑니다. 정치, 경제, 안보전략을 다시 설명하는 이 작업에는,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 도널드 럼스펠트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모두 참여할 예정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미군이 이뤄낸 성과와 얻은 교훈, 또 지도자들이 그간 성공하지 못한 전략을 어떻게 수정하고있는지에 촛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워싱톤에서, 테러주의자들을 퇴치하고, 이라크 군인들과 경찰이 스스로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도록 이들을 훈련시키고있는데 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