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했다고 버웰 벨 ( ) 주한 미군 사령관이 말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9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고도의 기술력을 갖고 다양한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안보에 위협이되는 만큼 반드시 막아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이 최근 발사한 미사일은 정확성과 기동력이 과거보다 크게 향상된 고체 연료 단거리 미사일로 북한 미사일 기술이 획기적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고체 연료 미사일이 기존의 액체 연료 미사일보다 항구성과 정확성이 월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남한 관리들은 최근 북한이 지난 8일 2기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이 핵무기 운반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역 안보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이웃 국가들에 대한 핵무기 위협을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당사국인 중국과 남한은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변 강대국들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관련 6자 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무력시위가’ 아닌 ‘발사 실험’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프로그램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벨 사령관과 함께 청문회에 출석한 윌리엄 팰런 (William Fallon) 미국 태평양 사령관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수가 3기 일 수 있다며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팰런 사령관은 또 북한의 고체 연료 단거리 미사일이 한반도를 사정권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은 사정 거리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탄도탄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해 일본을 놀라게 한 이후 여러번의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해 왔으며 작년 5월에도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버웰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은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 군당국이 다양한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하고, 이는 남한을 포함해 지역국들과 국제 안보에 중대한 위협인 만큼 반드시 단념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팰런 태평양 사령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주한 미군의 추가 감축을 시사했습니다. 팰런 사령관은 남한과 미국간 지휘 통제 논의에 따라 주한 미군이 우선 합의대로 오는 2008년까지 1만 2천 5백명이 감축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최종 결론에 따라 지상군의 역할이 변화될 수 있기 때문에 그 규모는 당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간에 이미 합의된 주한 미군 감축안이 이뤄지면 오는 2008년말에는 주한 미군 전체의 수가 2만 5천명으로 줄어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