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이 이달말에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과거 북한은 이같은 한-미간의 합동 군사훈련을 가리켜, 침략을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미군은 10일, 오는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동안,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미군의 발표는, 미국이 위폐 제조 혐의 등을 이유로 북한에 대해 금융 제재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한미 연합 전시 증원연습 – RSOI로 불리우는 한미간 합동 군사훈련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남한을 효율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이 모두 참여하며,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FE 훈련’ 등 모의 전투, 특공대 대항훈련,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 군사훈련 등이 실시됩니다. 과거 한-미간 합동 군사훈련이 실시될 때에는, 미군 항공모함과 전함이 한반도 인근에 배치됐었습니다.

주한 미군 대변인은, 이번 훈련에 5천명 이상의 미군병력이 참여한다고 밝혔으나, 한국군 참가 병력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한-미간 합동 군사훈련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길 거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한, 남한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길 원한다면, 미국과의 모든 합동 군사훈련을 취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미국은 어떤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북한에 대해 전쟁을 일으켜, 한반도를 지배하려는 야망을 실현하고, 나아가 아시아를 정복하려는 발판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군과 한국군은, ‘FE 훈련’은 40년이상 계속 돼왔다며, 정기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한에는 65만명의 한국 군을 지원하기위해 약3만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북한군 병력은 백1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남한고 북한은 거의 2년만에 고위급 군사회담을 재개했으나, 북한이 서해에 해상경계선을 새로 설정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한 채 회담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