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은 서로 상대국의 인권침해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중대한 인권침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중국 자체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인권침해에 관한 미국측 비판을 되받아 비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일,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중국측이 주장하는 인권침해 사례들이 열거된 보고서를 보도했습니다. 중국측 보고서는 미국내 소수인종에 대한 광범위한 차별과 경찰의 침해행위, 불법도청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형무소와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내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미국의 잔학행위를 비난했습니다.

중국의 이 보고서는 중국을 세계 최악의 조직적인 인권침해 국가중 하나로 지목한 미 국무부의 인권보고서 발표에 대한 역공입니다.

 

(영문)

China has lashed out at U.S. criticism of its human rights record, unveiling its own report that accuses the United States of committing serious human rights violations.

China's official Xinhua news agency carried a report today (Thursday) by China's State Council that details alleged human rights abuses in the United States. The report mentions widespread discrimination against minorities, police abuse and illegal wire-tapping. It also criticizes the U.S. for brutality at the Abu Ghraib prison in Iraq and at Guantanamo Bay in Cuba.

The report says the U.S. government should look at its own human rights problems and take concrete measures to address its own human rights status.

China's report comes in response to the State Department's annual report on human rights, which calls China one of the world's worst systematic violators of human 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