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 일로에 있는 중국의 대 아프리카 경제 진출이 한편으로는 성장을 촉발하고 있으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현지 경쟁업체들을 압박하는 엇갈린 결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심층보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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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남부의 잠비아와 아프리카 동부 연안의 탄자니아를 연결하는 1,800킬로미터의 “탄잠” 철도는 1970년 대 중반 아프리카에 대한 중국의 대외 원조 계획의 일환으로 설계되고 건설됐습니다. 하지만, 이 철도는 그 후 오랫동안 보수가 되지 않아 노후해졌습니다. 

이 철도는 내륙 국가인 잠비아가 바다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으로 아프리카 신생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연대를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서방과 러시아의 대 아프리카 영향력에 맞서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제 아프리카에서 옛 우호 관계를 보강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의 어네스트 윌슨 정치학 교수는 중국 정부가 정치적인 수사보다 경제 활동을 더 선호하는 다른 종류의 정책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은 당초 일종의 국제적, 사회주의적 대외 정책을 추구했고 이 정책은 경제 대신 정치와 수사적 요소에 더 기초했었다고 윌슨씨는 지적하고 그러나 이제 중국은 경제를 앞세우는 새로운 시기로 이동하고 있다고 풀이합니다.

윌슨 교수는, 이처럼 마우쩌둥주의 지향에서 시장 경제에 기초한 대외 정책으로의 전환 이 중국으로 하여금 원자재와 석유를 찾아 아프리카로 진출하도록 진작시키고 있다고 말합니다.

보스톤 대학교의 정치학자인 에두아르드 부스탄씨는, 중국의 대 아프리카 전략에서 아마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석유인것 같다고 지적합니다.

중국의 수입 석유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국가보다 더 급속히 증대되고 있고 그 이유는 중국의 경제 팽창 때문일 것이라고 부스탄씨는 지적합니다. 이 점에서 아프리카는 중국에게 있어 주요 석유 수입원이라는 것입니다. 중국의 수입 석유중 25퍼센트 내지 30퍼센트가 아프리카에서 공급된다는 점을 부스탄씨는 지적합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남아 공화국과 나이지리아, 앙골라, 수단등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수억 달라규모의 석유 거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중국은 이 밖에도 짐바브웨나 콩고 공화국과 같은 나라들의 주석과 코발트 광산에 수백만 달라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은, 아프리카의 일부 최빈곤 국가들에서 중국의 경제적 문화적 진출을 진작하고 정치적 선린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하부 구조를 건설하고 개발 사업들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국회 아프리카 연구소의 분석가, 레이 콥슨씨는 지적합니다.

중국 기업들은 지하 자원이 풍부하지않은 아프리카 국가들에 진출하고 있고 심지어, 시에라 리온에는 중국인들이 건설한 호텔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중국 기업인들은 위험 부담을 지게될이지만 상당히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지하 자원을 갖고있다는 점을 콥쓴씨는 지적합니다.

중국은 라이베리아에서도 얼마간의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음을 콥슨씨는 지적하고 많은 사람들은 라이베리아가 자원이 없는 빈곤국으로 여기고 있지만, 실제로 라이베리아는 중국이 장기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지도 모르는 철과 목재, 그리고 그밖의 여러가지 자원들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전반적으로,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교역량은 지난 해 근 320억 달라로 두 배나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세계 제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은 아프리카에게 있어서 프랑스와 미국 다음가는 세 번째로 가장 중요한 무역 상대국이 됐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국이 미국과 유럽을 희생시키면서 아프리카에서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올랐다고 말합니다. 분석가인 레이 콥슨씨는 중국이 서방측에 비해, 경제적 차원을 넘어 아프리카인들과 보다 폭넓게 협력할수 있는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기업들은 주로 국유 회사이거나 국가와 제휴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할 경우 완전한 일괄 계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이제리아와의 경우를 예를 들면, 중국은 바로 지난달 1월에 한 나이제리아 유전을 개발하기 위한 23억 달라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그와 동시에 중국정부는 나이제리아에 20억 달라 상당의 차관제공을 제시했다고 콥슨씨는 지적합니다. 머지않아 중국의 한 회사가 나이제리아 철도 복구사업체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난 달 중국 정부가 내놓은 정책 백서에서 개략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같은 전략은 단 한가지, 아프리카 국가들이 타이완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많은 서방 국가들은 흔히 외국 원조를 수혜 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개혁 이행 용의와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대다수 관측통들은, 중국이 아프리카 우방국들의 정치적 기록을 문제시 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따라서 일부 관측통들은, 민주주의를 수용하기 꺼려하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이른바 “중국판 자유 시장 독재 체제”를 본뜨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석가들은 이 문제에 관해 서방측이 중국과 아프리카에 관해 대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들 분석가는 갈수록 더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이른바 “값싼 중국 상품들이 급속히 밀려드는 아프리카의 쓰나미”를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그런 대화를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중국산 섬유 제품들의 대거 유입 때문에 남아 공화국과 나이제리아에선 수 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수백 개의 현지 제조업체들이 도산했습니다.  바로 이달 2월중에, 남아 공화국은 중국에 대해 현지 산업체들이 경쟁력을 기를수 있도록 자체 섬유류 수출을 억제하도록 확신시켰습니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은 아직 이같은 사례를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관계로부터 아프리카가 혜택을 보지못하고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2년동안 아프리카는 중국의 자원 수요로 인해 총 국내 생산이 연간 5% 증가했습니다. 아프리카는 또한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은 중국 정부와 많은 개발 사업들을 시행하기 위한 협정들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측통들은 이와 같은 성과들이 장래의 성장을 위한 건전한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중국측이 자체 근로자들을 건설 사업장에 보냈다가, 일단 그 일이 완료되면 이 사업의 지속을 위해 필수적인 전문기술을 남겨두지 않은 채 모두 철수시켜 버린다고 우려합니다. 그 좋은 사례가 곧 아프리칸 남부 잠비아와 동부연안 탕자니아를 연결하는 지금은 방치된  탄잠 철도라고  지적합니다.

 

(영문)

China’s expanding economic presence in Africa is proving to be a mixed blessing, spurring growth on the one hand and squeezing out local competition on the other.

 

The 18-hundred kilometer TanZam railway connects Zambia in southern Africa with Tanzania along the continent’s eastern shore.  It was designed and built by the Chinese in the mid-1970s as part of their foreign aid program to Africa, but has long since fallen into disrepair.

 

The railway gave land-locked Zambia access to the sea.  It symbolized China’s solidarity with Africa’s newly independent nations, and countered western and Russian influence on the continent.

 

Out with the Old, In with the New

 

Many experts say China is now building on its old friendships in Africa.  Ernest Wilson, Professor of Government and Politics at the University of Maryland, says Beijing is pursuing a different kind of policy that favors economics over political rhetoric.

 

“The Chinese originally had one kind of foreign policy, which was sort of an international, socialist foreign policy.  And it wasn’t very much rooted in economics.  It was rooted more in politics nd rhetoric.  It has now moved into a period where economics has moved to the forefront,” says Professor Wilson.

 

Ernest Wilson says this transition from a Maoist orientation to a market-economic foreign policy has led the Chinese to enhance their presence in Africa in search of raw materials and oil.

 

Oil, Minerals and Good Will

 

Boston University political scientist Edouard Boustin says oil is probably the most important part of China’s African strategy.

 

“China’s needs for oil imports have grown much faster than anybody else’s, possibly because of its economic expansion.  At this point, Africa, of course, is definitely a major source of oil imports for China.  Between 25 and 30 percent of China’s oil imports come from Africa,” says Eduard Boustin.

 

Beijing has already signed multi-million dollar oil deals with South Africa, Nigeria, Angola, Sudan and many other African countries.  And it has invested millions of dollars in copper and cobalt mines in countries like Zimbabwe and the Republic of Congo.

 

Moreover, former 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 Africa analyst Ray Copson says China is engaged in building infrastructure and development projects in some of Africa’s poorest countries to enhance its economic and cultural presence and garner political good will.

 

“Chinese business is engaged in countries that aren’t resource-rich.  Even in Sierra Leone, there’s a Chinese-built hotel functioning.  So Chinese business people will take risks.  But, of course, you know that so many African countries do have resources.  So China is undertaking some activity in Liberia.  Many of us think of it as a poor country without resources.  But, in fact, Liberia does have iron and timber and other resources that may be of long-term interest to China,” says Ray Copson.

 

According to official Chinese statistics, overall, trade between China and Africa has grown in the past year by nearly 35 percent to more than $ 39-billion dollars.  And, as the world’s second-largest consumer of oil, China has become Africa’s third most important trading partner, after France and the United States.

 

Edging out the West

 

Some analysts argue that Beijing is positioning itself in Africa at the expense of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Analyst Ray Copson says China has an advantage over the West that allows it more flexibility to work with Africans on more than one economic level.  He adds, “When they become involved with an African country, they are able to provide a complete package because of their state-owned corporations and their state-affiliated corporations.  Looking at Nigeria, just in January, China signed a $ 2.3 billion deal for the exploitation of a Nigerian oil field.  At the same time, the Chinese Government came forward with a $2 billion loan for Nigeria.  A Chinese company is going to be involved in rehabilitating Nigeria’s railways.”

 

This strategy, as outlined in a policy paper issued last month by the Chinese government, is conditional only on limiting African countries’ recognition of Taiwan.  In contrast, many western countries, including the U.S., often tie their foreign aid to the recipient country’s willingness to implement political and economic reforms.

 

Most observers point out that China does not question its African friends about their political records.  And some worry that African leaders reluctant to embrace democracy may emulate what some analysts call China’s brand of “free-market dictatorship.”

 

China's Trade Tsunami

 

Many analysts say the West should talk to China and Africa about these issues.  They argue that the time is ripe for such dialogue as more and more Africans decry what they call Africa’s “tsunami of cheap Chinese goods.” 

 

Chinese textiles, for example, have cost South Africa and Nigeria thousands of jobs and put hundreds of local manufacturers out of business.  Just this month, South Africa convinced China to curb its textiles exports to give local industries a chance to compete.  Other African nations have yet to follow suit.  But that is not to say that Africa has not benefited from its relationship with China. 

 

Africa's Gains

 

For the last two years, Africa has experienced an annual 5 percent increase in its gross domestic product due to China's demand for resources. The continent has gained increased access to Chinese markets and several countries have signed agreements with Beijing to implement a host of development projects. 

 

But some observers say these gains do not provide a sound economic basis for future growth.  They point to the TanZam railway as an example of how the Chinese send in their workers to construct a project and then withdraw once it is completed without leaving behind the expertise necessary to keep it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