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 대통령은 미국과 인도의 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긴밀하며 동반자 관계를 통해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인도 방문을 마치면서 뉴델리에서 인도인들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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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은 인도와 미국은 현재 과거의 어려웠던 관계에서 탈피해 전향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역사적 순간을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과 인도는 자유라는 대의명분에서 형제이기 때문에 인도는 21세기 미국의 자연스런 동반자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뉴델리의 역사적인 요새에서 행한 연설에서 냉전시절 미국과 인도 간의 수십년에 걸친 긴장상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두 나라가 동반자 관계로 발전함에 따라 세계를 위해 훌륭한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과 인도는 오랫동안 세계를 양분한 경쟁체제로 인해 분리돼 있었지만 이런 상황은 이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는 상호발전의 기회와 모든 진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 앞에서 단결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인도 방문 중 체결한 민간 핵협력 합의에 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미국은 인도의 민간 핵 발전을 위해 핵기술과 연료를 제공하며 대신 인도는 민간 핵 계획에 대한 국제사회의 사찰을 받게 됩니다. 인도는 핵확산금지조약 (NPT)에 가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인도의 민간 핵계획에 가장 발전된 기술과 국제기준을 적용함으로써 미국은 안전성을 높이고 핵 확산의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의 에너지 수요에 부응함으로써 인도와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에너지가격 상승 압력을 극복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부쉬 대통령은 인도의 첨단기술 도시로 알려진 히데라바드를 방문해 현지 농업학교를 둘러본 뒤 젊은 기업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히데라바드에 머무는 동안 수천여명의 이슬람 신도들이 그의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참가자 가운데 일부는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의 초상화를 들고 있었고,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맞서 최루탄을 사용했습니다.

한편 인도 북부 루크노 지역에서는 무장한 수십여명의 이슬람 신도들이 부쉬 대통령의 방문에 항의하기 위해 힌두교도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의 문을 닫도록 강요하면서 폭력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현지경찰은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10여명은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영문)

President Bush says the United States and India have never been closer, and their partnership can benefit the world.   The comments came in a speech to the Indian people from New Delhi as Mr. Bush wrapped up his visit to India.

 

President Bush says this is an historic time in the U.S.-India relationship as it evolves from a troubled past.

"India in the 21st century is a natural partner of the United States because we are brothers in the cause of human liberty," he said.

In a speech from an historic old fort in New Delhi, Mr. Bush spoke of decades of Cold War tensions between the world's most powerful democracy, and the world's largest.  He said the emerging partnership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India can be a force for good in the world.

"For many years, the United States and India were kept apart by the rivalries that divided the world," he added.  "That has changed.  Our two democracies are now united by opportunities that can lift our people and by threats that can bring down all our progress."

The president referred to the civilian nuclear cooperation agreement finished during his stay in India. Under the terms of the deal, the United States will provide nuclear technology and fuel for India's civilian power program.  At the same time, India, which has not signed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will put that program under international safeguards.

"By applying the most advanced technology and international standards to India's civilian program we will increase safety and reduce the risk of proliferation," noted Mr. Bush.  "And by helping India meet its energy needs, we will take the pressure off the price of fossil fuels for consumers in India and America."

Mr. Bush also talked about the sensitive issue of outsourcing.  He acknowledged that the shift of some jobs from the United States to India has hurt some American workers.  But he said there will be no reversal from efforts to increase economic ties and boost U.S-India trade.

"Some people believe the answer to this problem is to wall off our economy from the world through protectionist policies," said Mr. Bush.  "I strongly disagree."

Earlier, President Bush visited Hyderabad, a city known as the high-tech center of India, where he toured an agricultural school, and took part in a roundtable discussion with a group of young entrepreneurs.

During his stay in Hyderabad, thousands of Muslim protesters took to the streets.

Some of the demonstrators carried posters of al-Qaida leader Osama bin Laden.  Others clashed with police, who responded with tear gas.

Meanwhile, in northern India, violence erupted in the city of Lucknow when dozens of armed Muslims tried to force Hindu shop owners to shut their stores to protest the visit.  Local police officials say one person was shot and killed and about a dozen people were inju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