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청소년 흡연자는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국제의학전문지인 ‘랜싯’이 최근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이 같은 남녀간 성별 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같은 ‘랜싯’지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 논문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인도청소년들의 연령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이같이 새로운 흡연 경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세계 청소년들의 흡연 추세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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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전세계 성인 남성 흡연자와 여성 흡연자의 비율은 4대 1로 거의 변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근 백 31개국과 요르단강 서안, 가자 지구의 청소년 7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연구진들은 뜻밖의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 논문의 공동저자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소재 ‘질병통제센터-CDC’의 찰스 워렌 흡연담당 국장은, 13살에서 15살 사이의 청소년들의 흡연율은 남자 대 여자가 2대1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워렌 국장은 단순히 성인 흡연자 자료에 기초해서, 소년들의 흡연율이 소녀들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실제 조사 자료를 보고 나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질병통제센터와 세계보건기구 WHO가 공동으로 후원한 ‘세계 청소년 흡연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연구진은 지난 1999년에서 2005년 사이에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의 수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남녀 비율이 비슷했음을 발견했습니다. 미주 지역의 경우, 흡연 청소년의 수는 남녀를 불문하고, 전체의 17 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담배를 피우는 소년들의 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담배를 피우는 소녀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커다란 변화를 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조사 결과는 일종의 좋지 않은 소식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또 한가지 우려 사항은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담배를 권유 받았을 경우, 1년 안에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8퍼센트에 이르렀다는 점입니다. 이는 이들이 장래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설문 참가자의 근 50퍼센트가 흡연 가능성을 높여주고 질병에 걸릴 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 간접 흡연에 노출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인도에서 6학년에서 8학년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조사에서, 보다 어린 아이들이 좀 더 연령 층이 높은 사람들보다 거의 네 배나 더 많이 담배를피운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공중보건학과의 쉐릴 페리 교수는, 이는 예상치 못했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점점 더 어린 연령층의 흡연이 늘어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조사 자료를 여러 번 확인했다면서, 경종을 울려주는 것이라고 페리 교수는 말했습니다.

인도의 동료 학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논문을 작성한 페리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장기적인 공중 보건에 대한 문제를 암시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계속 담배를 피워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며 실제로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폐암으로 사망할 확률도 더 높아진다는 장기적인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고 페리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연구 학자들은 세계 여러 나라들이 점점 더 서구화되면서 사람들은 담배 제품들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찰스 워렌 국장은, 담배 광고가 주요 광고 대상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불행히도 담배제조 회사들의 노력이 특히 어린 소녀들 사이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자료들이 보여주고 있다고 워렌국장은 말했습니다.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으로 이같은 조사 결과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방지 운동을 전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문)

It used to be that many more boys than girls took up smoking. But now the gap is narrowing, according to a new study published this week in the international medical journal The Lancet. A second study, also in The Lancet, has found that Indian children start smoking at a younger and younger age. Public health officials are alarmed by the new trends in tobacco use.

Experts say the ratio of adult male smokers to female smokers is pretty much a constant - four to one - the world over.

But researchers were not prepared for what they found when they surveyed 750,000 boys and girls in 131 countries and the West Bank and Gaza Strip.

Charles Warren is with the Office of Smoking and Health at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in Atlanta, Georgia, and a co-author of the study that found a much narrower ratio - two to one - of male to female smokers among 13- to 15-year-olds.

"The expectation would be much higher rates among males than females just based on the adult data. When we look at our data, it's like, "Wow," he said.

The the results were based on answers to the Global Youth Tobacco Survey, sponsored by the CDC a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Between 1999 and 2005, researchers found that the smoking habits of girls were close to boys everywhere they sampled. In one region, the Americas, investigators found that 17 percent of youth are lighting up - a statistic that's the same for boys and girls.

"And what we are seeing is a big change that suggests not that the boys are decreasing in use, but that the girls are increasing in use. So this is a bad news finding," he said.

And there were other disturbing findings. If offered a cigarette by a friend or family member, 18 percent of boys and girls said they might smoke one within a year, increasing the likelihood that they'll become smokers.

And nearly 50 percent of boys and girls said they were exposed to secondhand smoke, a risk factor both for smoking initiation and disease.

In a separate study, researchers surveying nearly 12,000 sixth and eighth grade students in India found that the younger children smoked almost four times as much as the older ones.

It was not what Cheryl Perry, a professor of community health at the University of Minnesota, expected to find. "So, we took a look at that data over and over again because it really means there is an increase in tobacco with an earlier cohort. And this is very alarming," she said.

Perry, who co-authored the study with colleagues in India, says the finding has long term public health implications..."because the earlier you start using tobacco, the more likely it is that you will become addicted to continue using. And actually, there are some long term studies showing that the earlier you start smoking anyway, the more likely you are to die of lung cancer," she said.

Researchers say as countries become more westernized, people have more money to spend on tobacco products.

Warren says its clear cigarette advertising is reaching its target audience, youth. And it's worked, our data unfortunately showing that their efforts have paid off, especially among the young girls," he said.

While public health officials find the trend disturbing, they say the findings will likely help them guide anti-smoking campaigns toward the y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