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장성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회담을 열었습니다. 남북한 장성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장래에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오해를 방지하고, 보다 평화적인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제3차 남북한 장성급 회담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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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 소장을 단장으로 한 남한군 대표단과 김영철 중장을 비롯한 북한군 대표단은 2일, 한반도 비무장지대내 판문점 회의장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남북한간의 이번 장성급 회담은, 남한정부가 탈북자 수백명을 수용한데 항의해, 북한이 고위급 군사회담의 참석을 거부한 후, 거의 2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기존의 준장급에서 소장급으로 한단계 격상됐습니다.

김영철 북한 대표단장은 개회사에서, 외세에 맞서 싸우기위해 서로 단결하고 협력할 것을 남한에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보통 미국을 지칭할 때 ‘외세’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남한 대표단의 문성묵 대령을 인용한 보도들은, 북한이 양측 해군본부간에 직통전화를 개설하는 안과 남북한간 국방장관 회담개최 문제를 논의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북한은 아직까지 기술적으로 전시상태에 있습니다. 지난 1950년, 북한의 갑작스런 남침으로 시작된 한국전쟁은, 3년뒤인 1953년, 영구적인 평화조약이 아닌 휴전협정에 의해 중단됐습니다.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모두, 언젠가는 휴전협정을  평화협정 으로 대체할 수 있길 바란다는 희망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남한의 박찬봉 통일부 차관은,  남북한간의 군사회담이 이를 위한  매우 중요한 첫 발걸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봉 차관은, 안보협력을 개선하고, 양 측이 군사안보 협력 분야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은 현재 휴전상태에 있는 관계를 좀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계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박 차관은 말했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남북한 장성급 회담에서는, 서해상에서 남북한 해군들간의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위한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년동안, 남북한 해군들은 최소한 두 차례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남한군인 여섯명이 숨지고, 북한측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남한 당국은 또한, 남북한간 철로연결과 개방을 위해, 북한이 안전을 보장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당시 남한의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간의 정상회담이 열린 후, 남북한간의 상업적 운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는 6월, 새로 연결된 철로를 통해 방북해, 김정일 위원장과 또한차례 회담을 갖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영문)

INTRO: North and South Korean generals are speaking face to face in their first formal meeting in two years. As VOA's Seoul Correspondent Kurt Achin reports, they hope to prevent misunderstandings that could spark future conflicts and to lay the groundwork for more peaceful interaction.

TEXT: Two-star generals from North and South Korea sat across from each other in the historic truce village of Panmunjeom Thursday, in the heavily fortified Demilitarized Zone that separates the two countries.

It is their first meeting since North Korea broke off senior-level military talks two years ago, in protest over Seoul's assistance in helping several hundred North Koreans defect to the South.

Legally, North and South Korea are still technically at war with each other. Fighting in the Korean War was halted by an 1953 armistice - not a permanent peace treaty - three years after the North launched a surprise invasion of the South.

South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and President Bush have both stated a desire to eventually replace that armistice with what they call a "peace regime." Park Chan-bong, a deputy minister at Seoul's Ministry of Unification, says North-South military talks are a crucial first step towards that goal.

"What we are talking about is to improve security cooperation and how to build confidence with each other in terms of military and security cooperation. We have to transform this armistice relationship towards a more stable and more lasting relationship."

The two-day military talks are expected to focus on ways to prevent accidental naval clashes in waters west of the South Korean part of the peninsula. The two navies have fought at least twice in the last seven years, killing six South Koreans and an unknown number of North Korean sailors.

South Korean authorities say they also are seeking North Korean security guarantees to aid the opening of railways connecting the North and South. The flow of commercial traffic between the two sides has increased significantly since a historic 2000 summit between North Korean leader Kim Jong Il and then-South Korean President Kim Dae-jung.

Mr. Kim has expressed a desire to use newly connected railway lines to travel to the North for a follow-up meeting with the North Korean leader this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