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북한의 농업수확량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에 약속한 봄철용 비료 15만톤중 첫번째 수송분 6천톤을 28일 북한에 보냈습니다. 한국통일부는 전라남도 여수항을 출발한 선박이 복합비료 6천톤을 싣고 현재 북한의 남포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달초 15만톤의 우선 지원분을 포함해 모두 45만톤의 비료지원을 남한에 요청한바 있습니다. 28일 시작된 남한의 대 북한 15만톤의 비료제공에 따른 비용은 운송비를 포함해 약 590억원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약 30만톤씩, 지난해까지 북한에 총 190만톤의 비료를 제공했습니다. 지난해 한해동안에만도 남한이 북한에 보낸 비료는 35만톤에 달합니다. 한국은 인도주의적 고려에 따라 북한에 비료를 제공하기로 했고 이같은 원조가 남북한관계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제적으로 피폐한 북한은 약 2300만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충분한 량의 식량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 1990년대중반에는 100만명이상이 굶주림으로 사망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의 식량사정은 호전되었고 기아사태는 끝났지만 여전히 북한어린이들의 37%는 고질적인 영양 결핍에 처해져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편, 한국은 북한에 상당량의 식량과 비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지만, 세계 식량계획같은 유엔기구들에 비해 식량원조에 따른 한국의 감시체계는 훨씬 허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