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 세계무역기구 WTO는 국제 무역 협상의 성공에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 아시아에서 저가 항공사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대부분 순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은 미국이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도하 무역 자유 협상이 올 연말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1년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된 국제 무역 자유화 협상은 그동안 여러 차례 결렬되는 위기를 맞았고, 전문가들은 조만간 중대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국 도하 협상이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라미 사무총장은 최근 이 곳 워싱턴 국제 경제 연구소 주최 강연에서, 농업과 산업 생산, 그리고 서비스 등 3개 무역 분야에서 진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쉬 행정부 당국자들과 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라미 총장은 도하 라운드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미 총장은 과거의 무역협상에서도 미국의 지도력이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었다고 말하면서, 다단계 무역체제를 강화하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미 총장은 국제 무역 확대를 위한 도하 라운드 협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모든 주요 무역 국가들이 양보를 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미 총장은 유럽과 미국은 농업 보조금을 삭감해야 하고, 개발도상국가들은 시장을 개방해야만 한다고 지적하면서, 일단 주요 무역 국가들이 양보안을 공개하면 협상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미 총장은 양보안을 공개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일단 양보안이 공개되면 정치적으로 보다 명확한 협상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미 총장은 무역 자유화 확대로 모든 나라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도하 라운드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 연합, 그리고 이른바 G-20으로 불리는 인도와 중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루어진 주요 개발도상국가들 사이의 합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저가 항공사의 출발은 북미나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었습니다.

최초의 저가 항공사는 지난 2000년에 출범한 호주의 버진 블루 항공사였고,그로부터 2년 후에 말레이시아에 에어 아시아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저가 항공사의 숫자가 크게 늘어, 이제 아시아 여행객들은 인도의 스파이스 젯이나 태국의 방콕 항공 등 30개 저가 항공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많은 저가항공사들은 주로 국내 노선만을 운항하지만, 외국까지 범위를 넓히는 회사들이 늘고 있고, 또한 주요 항공사들이 운항하지 않았던 새로운 노선들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둔 아시아 여행 협회의 존 콜도우스키 전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저가 항공사들을 꼽았습니다.

콜도우스키 전무는 지난 해 중국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20퍼센트가 늘어난 것을 비롯해 마카오는 26퍼센트,캄보디아는 무려 44퍼센트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저가 항공사들과 그들이 개척한 새로운 노선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아시아 태평양 항공센터의 피터 하비슨 전무는 아시아에서 저가항공사 진출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하면서, 싱가포르와 태국,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들이 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저가항공사들의 이착륙을 허가한 것이 부분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하비슨 전무는 다른 나라들에서는 국제 항공 여행에 대한 엄격한 규제 때문에 저가항공사들의 성장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비슨 전무는 해당 국가들이 자유화를 시작한다면, 그 잠재력은 상당히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주재 미국 상공회의소 조사에서,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 가운데 4분의 3이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공회의소의 테레사 우드랜드 씨는 중국 시장의 성장과 규제 완화가 미국 기업들의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중국 국내시장 접근이 보다 용의해 졌고,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중국내 합작회사를 거치지 않고도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우드랜드 씨는 중국의 복잡한 규제 제도와 고급 인력 부족은 계속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드랜드 씨는 당면한 가장 큰 문제로 투명성 확보와 관료주의 극복을 꼽았고, 이어서 관리자급 인적 자원의 부족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