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조셉 도메네크 가축담당관은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치명적인 조류독감 H5N1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지역적인 재난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메네크 담당관은 나이지리아 당국이 조류독감 발생지역의 가금류들을 도살하는 것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메네크 담당관은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이 조류독감 발생을 통제하는데 큰 장애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메네크 담당관은 가금류들의 이동과 거래가 조류독감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금까지 북부 5개주와 수도 아부자에서 5건의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이 바이러스로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수만마리의 가금류들이 폐사됐지만,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문)

A United Nations official says the deadly H5N1 bird flu strain is still spreading in Nigeria and could cause a regional disaster.

Joseph Domenech, the top veterinary officer for the 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says Nigerian officials have taken the right measures such as culling (killing) birds in outbreak areas.

But he adds that authorities face huge obstacles to control the outbreak. He says the movement and trade of chickens have contributed strongly to the spread of the virus.

Nigeria has so far confirmed the presence of H5N1 among birds in five northern states and the capital, Abuja.

The strain is blamed for the deaths of tens of thousands of chickens across Nigeria, though no human cases of bird flu have been f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