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갸넨드라 왕은, 경색된 정국완화를 위해 야당에게 화해를 촉구했으나, 주요 야당연합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갸넨드라 왕은 19일, 국가 기념일인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나라의 이익을 위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민주과정을 전면 활성화할 것을 모든 정당들에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갸넨드라 왕의 호소를 의미없는 것이라며 일축하고, 1년전 갸넨드라 왕이 절대왕정을 장악한데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수도 카트만두에서 개최했습니다. 전투경찰은 거리를 정찰하고, 주요 지점들을 경비했으나, 집회를 방해하지는 않았습니다.

네팔 야당은,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항의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네팔의 마오쩌뚱 주의 반군은, 왕정주의 정부에 대항하는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무기한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문)

Nepal's King Gyanendra has appealed to estranged political parties for reconciliation but the main opposition alliance has rejected his call.

In a speech today (Sunday) marking national Democracy Day, the Nepalese monarch called on "all willing political parties to come forth to fully activate the stalled democratic process in the greater interest of the nation."

The opposition rejected the king's appeal, calling it meaningless, and held a mass rally in Kathmandu to protest his seizure of absolute power one year ago. Riot police patrolled the streets and guarded key locations, but did not interfere.

The opposition said protests would continue until democracy is restored. On Saturday, Nepal's Maoist rebels called for an indefinite nationwide strike from April third as part of their campaign against the royalist gover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