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수도 파리에 있는 경제 협력 개발 기구, 약칭 OECD의 후임 사무총장은 OECD가 중국과 인도와 같은 새로운 경제 대국의 회원국 가입 문제를 논의하기에 앞서, 기구의 내부적 우선순위에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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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멕시코 재무 장관이자 OECD의 차기 사무총장인 엔젤 귀리아씨는 중국, 브라질, 인도와 같이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들을 간과할 수 없음을 인정했습니다.

파리에서 있은 대담에서 귀리아씨는OECD가 추가 회원국 영입으로 인한 기구확장과 같은 쟁점 현안을 고려하기 이전에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이나 예산 지출 분야와 같은 문제들을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체 기구의 내부운영을 먼저 논의하지 않고 확대방안을 의논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현실적이지도 그리고 효과적이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기구의 의사 결정 방식을 말해 줄 수 없다면 신규 회원을 영입할 수 없다면서 귀리아씨는 회비를 내고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인지, 얼마나 지불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참여 할 것인지 등을 명확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경제 협력 개발기구, 약칭OECD에 새로운 회원국을 영입하는 것은 민감한 사안입니다. OECD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 부흥 계획안 마셜 플랜을 수행했던 단체를 교체해 1961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OECD는 ‘부유국집단’이라는 기존의 평판에는 걸맞지 않습니다.  OECD의 30개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 생산의 단지 60퍼센트를 차지하고 그 수치는 2020년에 40퍼센트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OECD 회원국들은 어느 국가를 가입시킬 것인지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미국은 이스라엘, 칠레, 그리고 몇몇 동남 아시아 국가들의 가입을 원합니다. 하지만 유럽은 발트해 연안 국가들과 그 주변 국가들을 선호합니다.  

6월에 신임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귀리아씨는 중국과 같은 신흥 도상국들이 정식 회원국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실은 아주 간단하다고 귀리아씨는 지적합니다. 정식 회원이 됐든 적극적인 참여가 됐든OECD는 중국과 같은 국가들의 참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귀리아씨는 이전의 대담에서 일부 비평가들이 냉전 시대의 오래된 유물이라고 꼬집고 있는 OECD의 위상을 높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열정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진 귀리아씨는 전 멕시코 재무 장관으로서 1990년대에 멕시코가 경제적 위기에서 회생하도록 도왔습니다. 

귀리아씨는 치솟는 석유가격, 정체된 세계 무역 협상, 그리고 우려 수준에 도달한 미국을 포함한 경제대국들의 적자등이 제기하는 여러가지 위험요인들로 인해 2006년 세계 경제는 완만한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영문)The incoming head of the Paris-base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says the group needs to focus on internal priorities, before debating the possible membership of new economic giants like China and India.

The OECD's next secretary-general, former Mexican Finance Minister Angel Gurria, acknowledged that emerging heavyweights like China, Brazil, and India could not be ignored.

But in an interview in Paris, Gurria said the organization first needed to figure out matters like how it makes decisions and where to spend its money before considering the controversial issue of expansion.

"It is not feasible, possible, realistic or efficient that we discuss enlargement before we discuss governance," he said. "You cannot invite new members if you cannot tell them how you're going to take decisions. What are they going to get for their money? How much is it going to cost them? And how much are they going to participate?"

The issue of admitting new members to the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is sensitive. The organization was founded in 1961, as the successor to the body that administered the Marshall Plan to Europe after World War II.

But today, the OECD does not fit its former reputation as a rich man's club. Its 30 members comprise only 60 percent of the words economic output - a figure that will likely drop to 40 percent in 2020.

But current OECD members are divided on which countries to admit. The United States, for example, would like countries like Israel, Chile, and some southeast Asian nations to be tapped. Europe favors the Baltic states and other neighboring countries.

Gurria - who becomes the new OECD chief in June - said even if emerging countries like China do not win full membership, they can remain active in the organization.

"The reality is very simple - whether it is full membership of whether it is active, vigorous engagement, the OECD cannot afford not to incorporate the likes of China in its work," he said.

In previous interviews, he also said he wanted to raise the OECD profile, which critics suggest is an outdated relic of the Cold War.

Gurria is known as an energetic politician. As Mexico's former finance minister, he helped usher his country out of a financial crisis in the 1990s.

He predicts a mediocre 2006 for the world economy, warning about risks presented by high oil prices, stalled world trade talks, and worrying deficits run up by the United States and some other, big econom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