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전례 없는 고래 풍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일본의 초등학교 점심 식단에 고래 고기가 오르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동북태평양의 풍어로  고래고기가 수천톤씩이나 남아도는 전례없는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본 외무성의 타니구치 토모히코 대변인은 정부의 새로운 고래고기 많이 먹기 캠페인은 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재고량의 증감 여부는 사실상 시장에서의 수요공급의 문제로,  고래 고기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면 자연히 공급과 균형상황은 바뀌게 될 것이라고 타니구치 대변인은 말합니다.

고래 고기는 제 1차세계대전 전과 직후에 일본인들의 단백질의 주요 원천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식집 고객들과 슈퍼마켓 손님들이 고래 고기를 거들떠보지 않게 되면서 고래 고기의 상당 부분이 학교 급식용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일본의 전국 100개 초등학교에 보내진 고래 고기는 모두 1,600킬로그램으로 2005년에 비해 두배가 됩니다.

[그린피스 저팬]의 환경운동가인  타카나 미주키 씨는 일본의 식사관습에 따라 학교 어린이들은 먹기 싫어도 접시를 다 비우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합니다.

자기는 고래고기를 먹지 않아서 그 맛을 모르지만, 어떤 사람들은 맛이 별로 좋지 않다고 말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아주 맛있게 요리해서 이것이 진짜 고래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쇠고기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인데, 맛이 좋다면 아이들은 어쨌든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타카나 씨는 말합니다.

학교 식단의 메뉴에는 고래고기 완자, 고래고기 버거와 고래고기 스파게티가 있습니다.

이같은 고래고기의 공급과잉은 국내외에서 그동안 환경단체들과 많은 다른 나라에서 반대해온 일본의 고래연구계획을 축소하던가 아니면 끝내라는 압력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고래사냥에 대한 1987년 국제적인 금지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고래의 습성과 식품 연구를 위해 고래를 잡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고래사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해에 수십마리의 지느러미 고래와 혹등고래와 함께 1,000여마리의 밍크고래를 잡아 고래 어획량을 두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타니구치 외무성 대변인은 일본의 고래연구계획이 해외에서 잘못 이해되고 있다고 항변합니다.

이것은 마치 일본이 국민에게 고래고기를 식용으로 팔려고 하는 것처럼 잘못 비쳐질 수도 있는데,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타니구치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타니구치 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연간 고래연구비의 10%인 4,900만달러 정도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고래고기 판매로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린피스는 일본과 전세계의 소비자들이 직접 간접으로 고래사냥에 자금을 대고 있는 일부 다국적기업 등 기업들의 상품 불매운동을 전개하면서 바다에서의 고래잡이 반대에서 수퍼마켓의 진열대로 투쟁전략을 바꾸었습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환경운동가 프로드 플림 씨는 일본은 실상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비난합니다. 

다시 말하면 일본내에서 이런 정책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게 될 때, 고래고기를 더 이상 먹지 않을 뿐만 아니라, 결국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플림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본인들이 정부의 [맛있는 고래고기 먹기]캠페인으로부터 받고 있는 메시지는 일본의 고래사냥이 고래의 생존을 위협하지 않으며, 또 고래고기를 먹는 것이 그들의 국민전통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영문)

Many Japanese consider whale meat a delicacy and now a new generation is getting a taste of what was once a significant source of nutrition for the country. Whale is increasingly returning to Japanese school lunch menus as the country tries to figure out what to do with an unprecedented glut of the meat.

The Japanese government says the country has an unprecedented surplus of whale meat - thousands of tons of it - mainly due to an expanded catch of whales in the northwestern Pacific Ocean.

Foreign Ministry spokesman Tomohiko Taniguchi says a new government campaign to get the public to eat more whale meat is intended to re-balance the market.

"Whether or not there is an increased amount of inventory is actually a matter of demand and supply in the marketplace," he said. "There has been a decreased appetite for the whale meat, so the supply and balance situation is getting changed."

Whale was a significant source of protein for the Japanese before and immediately after the Second World War.

But with an increasing number of Japanese restaurant patrons and supermarket shoppers now turning up their noses at whale, more of the meat is being sent to schools. In January, 1,600 kilograms ended up at 100 elementary and junior high schools - double the amount for 2005.

Greenpeace Japan activist Mizuki Takana says the school children, in accordance with Japanese custom, will have no option but to clear their plates.

"I never eat the whale meat, so I do not know the taste," she said. "But some people say the taste is not good. So they [the schools] try to cook [whale meat] really nicely. So it is kind of difficult to distinguish - this is the whale meat, this is the pork, this is the beef. If the taste is good, kids, anyway, love it."

Among the items on the school menus: whale meatballs, whale burgers and whale spaghetti.

The oversupply is prompting questions at home and abroad about whether Japan should reduce or end its whaling research program, long opposed by environmentalists and many other countries.

Despite a 1987 international moratorium on whale hunting, Japan has continued to hunt the mammals, arguing that to research the habits and diets of whales, it is necessary to kill them.

Japan this year intends to double its catch to more than 1,000 minke whales, as well as a few dozen fin whales, humpbacks and other species.

Japanese Foreign Ministry spokesman Taniguchi says the whaling program is misunderstood overseas.

"This gives a false impression as if Japan is doing this in order to sell the meat in order for the nation to eat [the whale meat]," he said. "That is absolutely incorrect."

Taniguchi says the government only funds 10 percent of the $49 million annual budget for whaling research, thus the remainder has to come from sale of the meat.

Greenpeace is shifting its battle against Japanese whaling from the ocean to supermarket shelves, hoping to get consumers in Japan and around the world to boycott companies, including some multi-national corporations that it says directly or indirectly finance whaling.

Greenpeace International oceans activist Frode Pleym says the Japanese are apathetic about the issue because they do not know the details.

"You have a small number of people, namely within the Japanese fisheries industry, dependent on this policy going on," he said. "And I think when Japanese people increasingly learn about that they will not only continue to not eat whale meat, but they will, eventually, oppose it politically."

But the message the public is currently receiving from the government's "Delicious Whales" campaign is that

Japan's hunting of the animals does not endanger their survival and that eating whales is part of their national heri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