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부와 관련해 모종의 선을 넘을 경우 미국에 대한 베네수엘라 원유공급을 단절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18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채 미국에 대한 조치를 준비중이라면서 이같이 위협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이 같은 위협은 하루전에 콘돌리사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베네수엘라를 지역의 최대 문제가 될 소지를 보이고 있으며 중남미 유일의 공산국가인 쿠바와 베네수엘라간 관계는 라틴 아메리카의 민주주의에 대해 특별히 위험하다고 지적한 발언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네수엘라 관계관들은 라이스 장관의 발언 내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해명을 요구하는 서한을 미국에 발송했다고 밝히고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지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문)

Venezuelan President Hugo Chavez is threatening to cut off oil exports to the United States if Washington, in his words, "crosses the line" regarding his government. President Chavez did not elaborate, but said Friday in Caracas that he has started taking measures in preparation.

Mr. Chavez's remarks came one day after U.S. Secretary of State Condoleezza Rice said Venezuela's government posed one of the biggest problems in the region and that its ties to Cuba were a particular danger to democracy in Latin America. Venezuelan officials have demanded that Washington explain Rice's comments, saying a written request is being sent to the United States. Caracas has also demanded that the U.S. stop meddling in Venezuela's internal affairs.

Earlier, representatives from Venezuela's government met with visiting State Department officials in an apparent effort to ease tensions. Bilateral relations have grown increasingly strained since President Chavez took office in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