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휴대전화 업계가 저소득층과 지방에까지 손길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로 성장해 있는 인도의 휴대전화 산업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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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국영 통신회사인 ‘바라트 산차 니감’ 회사는 새로 ‘하나의 인도 요금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 회장인 AK 시나씨는 ‘하나의 인도 요금제’는 가입자들이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를 사용해 인도 내 어느 곳이든1분에 2센트 미만의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시나 회장은 새 요금제는 가장 저렴하고 가장 고객을 위하는 것이고, 또한 가장 혁신적인 장거리 전화요금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곧 장거리 전화요금이란 없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사나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인도의 저소득층도 큰 부담없이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또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통신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도 통신업계의 폭발적인 성장은 꾸준한 요금하락과 함께 새 가입자 수가 수백만명씩 늘어나고 있는 휴대전화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도의 휴대전화 사용인구는 3년전의 천만명에서 크게 늘어나, 현재 7천5백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억 이상의 인도인구를 볼 때, 아직도 거대한 잠재적인 시장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인도인구의 3분의 2가 거주하고있는 시골지방에 있습니다. 60만에 달하는 인도의 마을들 가운데, 무선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올해말까지 인도전체에 무선전화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회사들은 저렴한 전화기와 혁신적인 요금제를 제공하면서 적극적으로 인도의 시골마을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입자들이 20달러 정도의 가입비만 지불하면, 평생동안 같은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도 나왔습니다.

‘어니스트 앤 영’회사 방갈로레 지사의 통신분석 책임자인 프라샨트 싱갈 씨는, 이같은 프로그램의 제공에 따라, 휴대전화 소유가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가입자수가 최고수치로 늘어나 새 가입자가 4백50만명에서 5백만명 정도 늘어났다고, 싱갈 씨는 말했습니다. 싱갈 씨는 가입율이 한달에 4백만명 정도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싱갈 씨는 이 같은 새로운 가입자들에게서 얻어지는 이윤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휴대전화 서비스 제공자들은, 착신음 판매나 무선 게임 등 부차적인 서비스에 점점 더 의존하게될 것이라고, 싱갈 씨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도 휴대전화 시장에는 낙관론이 팽배해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인도정부가 외국인의 통신분야 직접 투자 한도액을 49 퍼센트에서 74퍼센트로 늘림에 따라, 몇몇 외국기업들이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보다폰’사는 인도에서 가장 큰 이동통신 기업인 ‘바르티 통신기업’의 지분 10퍼센트, 약 15억 달러 상당을 매입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막시스 통신’ 역시, 10억달러 이상의 ‘에어셀’ 주식을 획득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올해 말까지 인도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휴대전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문)


 

The mobile phone industry in India is trying to expand its reach to low-income earners and the country's vast rural areas. India is already one of the world's biggest mobile phone markets.

The state-owned telecommunications company Bharat Sanchar Nigam Limited recently announced what it called its "One-India Rate." The company's chairman, A.K. Sinha, says the scheme will allow people to call anywhere in the country for less than two cents a minute on both land lines and mobile phones.

"This will be one of the most affordable, customer-friendly and innovative schemes for long distance calls," he said. "It marks the death of distance [rates]."

The company says the move targets the common man, and will make telephone services affordable for the country's low-income earners. Analysts say it is also a bid to increase market share in an industry that is growing at a breakneck pace, and becoming fiercely competitive.

Much of the explosive growth in the telecom industry has come in the mobile phone sector, where calling prices have been steadily reduced, bringing millions of new customers on board. There are now more than 75 million mobile phone users in the country, up from just 10 million three years ago.

But in a country of a billion-plus people, there is still a huge market waiting to be tapped, and much of that lies in the country's vast rural areas, where two-thirds of the people live. So far, wireless services only cover about one-third of India's 600,000 villages. By the end of the year, they are expected to cover the entire country.

As a result, mobile phone companies have begun aggressively pursuing rural India, by offering cheap handsets and innovative subscription schemes. Recently, they have offered customers a phone number for life, for a one-time fee of about $20.

Prashant Singhal, head of telecom analysis at Ernst and Young in Bangalore, says mobile phone ownership has surged in the wake of such schemes.

"In terms of subscribers, this month of January was the highest addition, which has been in the industry, at about four-and-a-half to five million subscribers," said Singhal. "I think that is the rate, which should continue for a month, close to four-odd million."

However, Prashant Singhal says revenue from these new users is likely to be low, and operators will increasingly depend on peripheral services to increase revenue, such as the sale of ring tones and wireless games.

But optimism pervades the market, and several foreign companies have increased their stake in India, after the government raised the foreign direct investment limit in telecommunications from 49 percent to 74 percent last year. Britain's Vodafone bought a 10 percent stake in India's largest wireless company, Bharti Tele-ventures, for $1.5 billion, and Malaysia's Maxis Communications has acquired a stake in Aircel for more than $1 billion.

Analysts say, by the end of this year, India could be the world's third largest mobile phone market, behind China and the United St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