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총리는 서방과 이슬람 세계 모두에게 상대방을 악마시하는 것을 중단하고 서로를 동등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회교 학자이기도 한 바다위 총리는 이슬람 예언자, 마호메트의 부정적인 풍자 만화를 둘러싸고 수많은 회교도들의 분노가 계속 들끓고 있는 가운데 10일 그같이 촉구했습니다.

바다위 총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서방과 이슬람 간 미래 관계에 관한 한 국제 회의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그같이 촉구했습니다.

바다위 총리는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이슬람 교도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이슬람 및 서방 세계를 대변하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빈 라덴을 포함해 그 어느 쪽도 서로를 정당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마호메트를 묘사한 풍자 만화 배포 금지령을 내린 가운데 나왔습니다.  

 

(영문)

Malaysia's prime minister has urged the Muslim world and the West to stop demonizing each other and "accept one another as equals."

Prime Minister Abdullah Ahmad Badawi, an Islamic scholar, made the comments today (Friday) amid ongoing anger by many Muslims over published negative cartoons of the Prophet Muhammad. Mr. Abdullah was speaking at an international conference in Kuala Lumpur on ties between the West and the Muslim world.

He said there are multitudes of voices speaking on behalf of Islam and the West that do not do justice to either, including al-Qaida leader Osama bin Laden, who the prime minister said does not speak for Islam.

The Malaysian leader's comments came as the government imposed a ban on circulating cartoons depicting the Prophet Muhamm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