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의 학생들은 숙제가 많다고 불평하지만, 학부모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일부 학부모와 교사들은 숙제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니라 너무 적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AP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AOL이 최근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을 둔 부모 1085명과 교사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자녀들의 숙제가 많다고 답한 사람은 19퍼센트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이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64퍼센트는 자녀들의 숙제를 잘 도와주고 있다고 답한 반면, 교사들의 90퍼센트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숙제를 돕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교육을 적게 받은 부모가 자녀들의 숙제를 돕는데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반면,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부모들이 가장 적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숙제를 돕기 위해 여성들은 평균 하루에 46분을 쓰는 반면, 남성들이 소비하는 시간은 35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흑인 부모들이 백인이나 히스패닉 계 부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고, 공립학교 보다는 사립학교나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숙제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