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네팔에서 처음 치뤄진 지방선거가 저조한 투표율과 폭력으로 얼룩졌습니다. 마오쩌둥 공산 반군이 투표 방해를 시도하는 가운데 전국에서 경찰과 반군의 교전으로 적어도 공산 반군 3명이 사망했습니다.

8일 투표가 마감된 직후 마오쩌둥 공산 반군은 지난 5일부터 선거에 반대해 시작했던 파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남서부에서는 경찰이 투표를 방해하려는 시위 군중들을 향해 발포해 시위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날 투표는 전국 58개 시군 가운데 36고셍서 실시됐으나 투표율은 매우 저조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2개 지역은 후보가 없거나 단독 후보가 출마해 선거가 치뤄지지 않았습니다. 

네팔 정부는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를 향한 행보라고 말하고 있으나 야당과 공산 반군은 선거가 가넨드라 국왕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술책이라며 이에 반대해왔습니다.

 

(영문)

Violence and low voter turnout have marred Nepal's first municipal elections in seven years.

Maoist rebels tried to sabotage the voting, and at least three rebels died in clashes with police across the country. Soon after the polls closed, the rebels called off a nationwide general strike that began Sunday to protest against the elections.

In southwestern Nepal, one protester was killed when police fired at a crowd trying to disrupt the polls.

Witnesses say turnout was very low in the 36 towns and cities where voting took place. The remaining 22 municipalities either had no candidates, or candidates were running unopposed.

Nepal's government called the elections a step toward democracy. But opposition parties and communist rebels boycotted the polls. They said the elections were a sham aimed at legitimizing King Gyanendra's seizure of absolute power a year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