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에서 침몰된 이집트 여객선 승객 가족들은 4일, 당국이 실종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해주지 않는 것을 항의하며 폭동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수백명의 가족과 친척들은 이날 무장경찰이 부두의 접근을 막고 있는 이집트 사파가 항에 몰려들었습니다. 일부 친척들은 경찰에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 발사로 응수했습니다.

이번 조난사고의 생존자들은 화재가 발생한 후에도 계속 항해한 이 여객선 [알-살람 보카치오 98호]의 승무원들을 비난했습니다. 생존자들은 35년 선령의 이 여객선이 2일 오후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두바 항을 떠난 후 약 2시간만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회항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이 여객선의 침몰 원인이 화재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는 여객선이 침몰한 바다에서 약 400여명의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200여구의 사체를 인양했습니다. 나머지 800여명의 승선자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영문)

Angry relatives of passengers aboard the Egyptian ferry that sank in the Red Sea confronted riot police today (Saturday), as frustration builds over the lack of information about those missing from the disaster. Hundreds of relatives gathered at the Egyptian port of Safaga, where rows of armed police blocked access to the docks. Some relatives threw rocks, while police retaliated with tear gas.

Survivors of the accident are blaming the ship's crew for continuing the voyage even after a fire broke out on board. They say the 35-year-old vessel (Al-Salam Boccaccio 98) did not turn back when the blaze erupted about two hours after the ship left the Saudi port of Dubah late Thursday.

Authorities say it is unclear if the fire caused the ship to sink. Rescue teams have found about 400 survivors and recovered nearly 200 bodies. The fate of at least 800 other people is still unkn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