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와 e-mail 체크. 싸이월드랑 학교동아리 홈페이지 같은 것...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데…흥미거리 있잖아요’

청소년 4명중 3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4년 연속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한국의 정보통신부 장관이 일찍이 공언한 바도 있지만 . 한국의 대표 IT 문화 트렌드하고 하면 단연 ‘싸이월드’와 ‘카트라이더’입니다.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싸이월드가 생긴 이후로 더욱 폭발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 ‘싸이월드’는 현실세계에서의.. 친구를 만나고 여럿이 함께 친목활동을 하던 것을 컴퓨터 앞 가상세계로 옮겨 가능하게 한 것 이구요...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는 최신의 3D기술과 친근한 캐릭터, 쉬운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 컴퓨터 자동차 레이싱 게임입니다.

‘정말 사진도 많이 돌리고 글도 많이 올리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는데요. 완벽하게 제 개인적인 취향에 맞춰서 다른 사람들과 나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카트라이더 사이트에 가입하는 회원은 하루 5만 명, 하루 평균 게임 시간 2시간에 달하는 등 온라인 게임 세계에서도 가입자와 동시접속률에서 연속 신기록을 이루고 있고 카트라이더는 청소년들의 문화로 또 가족들의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으로 국민게임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입니다.

‘ 머리를 안 쓰고 그냥 신나게 할 수 있는 게임인 것 같고.. 화면이나 색깔이나 배경이 예뻐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여자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fax와 편지, 엽서는 방송참여를 했던 것이 구세대들의 모습이라면, 신세대라면 …문화에 뒤쳐지지 않는 사람이라면 각 라디오 프로그램이 마련한 전용 홈페이지에 사연을 올리고  또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음악을 신청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편지가 가장 좋은데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 이메일인 것 같아요.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싸이 방명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문자메시지요. 물론 오고 가는 정이 느껴지는 손으로 손수 쓴 편지가 좋겠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어떻게 보면 제일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방명록도 괜찮은 것 같아요. 간단하게’

네티즌들의 사이좋은 세상을 의미하는 ‘싸이’. 싸이월드의 관계자는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의 인기는 시대와 문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 저희는 1인 미디어라고 표현하는 데요. 사람들간의 관계를 굉장히 친밀하게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인터넷 문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 지금 싸이로 하면 1촌 말고도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들을 다 알 수 있는데 만약에 없게 되면 찾아보던지 소식을 영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고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요즘 싸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가장 친한 사람들을 정해 인터넷 상의 친족을 맺고.,,

‘ 아~ 제가 속한 클럽이 있으면 그 클럽 회원들 미니홈피를 옮겨 다닐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만들어 놨거든요. 싸이월드에서… 그 프로그램을 파도타기라고 하는 줄로 알고 있어요.

해외에 나가있는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유학간 학생들이나 외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부부들이 애기사진 올려서 한국에 잇는 부모님들이 보시게 한다던가… 그런 가족간의 가족 간의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때문에 50대 이상 분들도 늘고 있는 추셉니다.’

현실의 거리보다 한결 가까워 보입니다.

‘제 친구가 독일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 연락을 많이 하는 수단이 싸이월드라서 그건 알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오히려 싸이가 한국 터넷 프로그램 중에도 잘 만들어져 있다고 애용한다고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중국이나 일본 애들이 저희가 싸이월드 하는 것 보면 신기해 했거든요’

이제 한국의 IT문화는 또 다른 한류를 낳고 있습니다. 미니홈페이지 ‘싸이월드’는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가입자들이 몰리고 있고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 게임 ‘카드라이더’는 ‘달려라 달려 카트야’라는 뜻의  중국명은 ‘파오파오 카딩처’(www.popkart.com)로 중국대륙 에 진출해 있습니다.

‘약간 한국과는 다르게 좀 더 기능을 그 나라에 맞게 개발해서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은  편 입니다. ‘

누구나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싸이월드. 얼마 전 싸이월드에는 10대 청소년이 만든 북한 정일 위원장의 명의로 된 미니홈피가 선보였는데요

 ‘김정일 미니 홈피~해서 올라온 것이 있어서 들어가 봤죠. 보니까 내용이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내용이 많이~ 네티즌들이 이제 통일을 열망하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이 좀 더 자세를 개방적으로 하고 해서 좀더 우호증진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모 네티즌이 올린 것 같은데..’

김정일 위원장의 가장 친한 친구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촌에 올라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싸이월드는 누구나 쉽게 그 미니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의 느낌을 남기도 올 수 있는데요. 김정일위원장의 미니 홈피에는 청소년들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 최근 중국 방문하셨을 때 화면을 봤는데 기본자켓을 벗어난 새로운 의상시도 보기가 좋았습니다. 남한사람들이 통일을 원하고 있는데 언제쯤 통일할 수 있을것인지 물어보고 싶어요. 저도 그냥 가장 간단하게 통일합니다. 그렇게 쓸 것 같은데요.. 김정일 아저씨 통일합시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다른 곳도 개방 해 주세요,.. 라고…. 방명록에 남기고 싶어요.  새해에는 좀 더 밝게 살자고 말하고 싶어요’ .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06년 문화콘텐츠산업 10대 전망’보고서에는 문화콘텐츠 의 수출이 기존의 동아시아 중심에서 인도까지 포함하는 범 아시아권으로 확대되고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와 러시아 등도 새롭게 수출시장으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외국에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큰 이유중의 하나가 도토리 .. 미니홈피를 꾸미는 아이템을 사는 전자화폐인데요. 그것을 팔아서 사실 하루 평균 2~3억 도토리가 팔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척했다는데 외국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

전문가들은 다매체·다채널화로 문화콘텐츠 소비가 급속히 증가하고 ‘싸이월드’ 등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소비도 대중화돼 (Consumer, Creating, Contents)’ 한국의 이른바  ‘C세대출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한국의 기술이 세계 디지털 시장의 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