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시간 동안 지연됐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사담 등 여러 피고와 변호인단이 불참한 가운데 속개됐습니다. 새로 주심판사로 임명된 라우프 압델 라만 판사는,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피고 다섯명이 출석을 거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공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피고측 변호인들은, 새로 임명된 라만 판사가 쿠르드 족 출신으로 피고에 대해 편견을 갖고있다며, 이 판사가 사임할 때까지, 재판에 불참하겠다고 말했었습니다.

지난 29일의 재판은, 라만 판사가 사담 전 대통령과 일부 피고들을 법정모독죄로 퇴정조치하자, 변호인들이 항의표시로 법정을 떠나면서, 혼란속에 중단됐습니다.

역시 쿠르드 족 출신이었던 리즈가 아민 전 담당판사는, 피고들에게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비판에 따라, 2주전 사임했습니다. 

 

(영문)

The trial of ousted Iraqi dictator Saddam Hussein has resumed after hours of delay and without the presence of many of the defendants and the defense legal team.

The newly appointed chief judge (Raouf Abdel Rahman) said he will continue with today's (Wednesday's) proceedings, even though five defendants, including Saddam, are refusing to attend.

Defense lawyers said earlier they would not attend the court until the new chief judge resigned. They accuse the judge -- a Kurd -- of bias against their clients.

The previous court session, on Sunday (Sunday) ended in chaos when defense lawyers left the courtroom, protesting the judge's order to remove Saddam and some of his codefendants who cursed the court.

The previous chief judge (Rizgar Amin), also a Kurd, resigned two weeks ago after criticism that he was too lenient on the defend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