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핵무기 제조물질인 플루토늄을 이란에 수출하기위해 협상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 지는 29일자에서, 평양주재 이란 외교관들과 북한정부 관리들이 플루토늄 거래를 논의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서방 정보기관들이 이를 주시하고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기위한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긴급 이사회가 이번주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이란에 플루토늄 등 핵무기 제조물질과 핵 기술을 제공하고, 대신 석유와 가스를 제공받기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지난 1945년,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원료로 사용됐던 플루토늄은, 핵무기 한기를 제조하는데 7 킬로그램 내지 9 킬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현재 43 킬로그램 내지 53 킬로기램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분히 수출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기사는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최근 우라늄 농축을 위한 핵계획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서방국들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를 위해, 우라늄 농축작업을 재개했다고 보고있습니다. 플루토늄은 우라늄보다 핵무기 제조과정이 복잡하지만, 북한과 이란은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핵 기술 이전의 대가로, 미사일 시험발사 자료를 북한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란과 북한이 플루토늄 거래를 논의중이라는 관측은, 이란 고위관리가 북한을 방문해, 핵기술과 미사일 기술의 대가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독일의 시사주간지인 슈피겔이 보도한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깊이 우려하면서, 북한과 이란사이의 플루토늄 거래를 막기위해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선데이 타임즈는 평양과 중국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4년 IAEA는 북한이 리비아에 1.7톤의 우라늄을 판매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영국의 선데이 타임즈는 또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최근 전통적인 외교경로 외에, 북한과 접촉할 수 있는 별도의 대화창구를 개설했다며, 이 기구를 통해 북한과 협상이 이뤄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