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당국은 29일, 축출된 지도자, 사담 후세인과 그의 변호인들 그리고 여러 공동 피고인이 새 주심 판사의 처사에 항의해 법정에서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 재판을 적어도 오는 1일까지 연기했습니다.

5일간의 연기 끝에 이날 재개된 재판에서, 사담의 이복 동생이자 공동 피고인인 전 정보 책임자, 바르잔 이브라힘 하싼 알 티크리티가, 그의 건강에 관한 장황한 발언을 중지하라는 재판장의 명령을 거부해 법정 경비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나가자, 사담과 변호인들 그리고 두명의 다른 공동 피고인은 곧 이에 항의해 퇴장했습니다.

이날 재판은, 증인들의 궐석으로 5일간 연기됐다가 재개된 것으로, 한 검찰 증인의 증언을 청취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이날 재판이 시작되기 전, 사담의 출생지, 티크리트 인근에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이 벌어져 이라크 군인 4명이 폭사했습니다. 그리고 바그다드 남쪽에서 또 다른 저항 공격으로 적어도 10명이 살해됐습니다.

(영문)

Iraqi authorities have adjourned the trial of Saddam Hussein until at least Wednesday after a session that saw the ousted leader, some of his co-defendants and his defense lawyers storm out of court.

Saddam walked out after the court's new presiding judge expelled Saddam's co-defendant and half brother Barzan Ibrahim Hassan al-Tikriti. The former intelligence chief had defied the judge's order to stop delivering a lengthy statement about his health.

Saddam and seven co-defendants are accused of killing 148 people in the town of Dujail after a failed assassination attempt against Saddam in 1982.

Before today's (Sunday's) court proceedings, a suicide car bomber killed four Iraqi soldiers near Saddam's hometown of Tikrit. Another insurgent attack killed at least 10 people south of Baghd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