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총선거에서 승리한 과격단체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 할레드 마샤알은 하마스가 무장을 해제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에 대한 정책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레드 마샤알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를 방문중인 가운데 28일,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인민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투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개혁에 있어서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할레드 마샤알은 또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를 단절할 것이라는 국제적인 위협을 일축하고 팔레스타인 인민들은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총선거에서 패배한 파타당의 지지자, 수 천 명이 27일, 가자 지구에서 과격단체 하마스에게 파타당이 패배한 것에 분개하는 격렬 폭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가자 지구내 의사당에서부터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수반 공관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파타당 소속인 압바스 수반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자동차에 불을 지르고 허공에 총을 쏘아대기도 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27일, 요르단강 서안에 머물면서 하마스에게 차기 정부구성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유럽연합은 하마스를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 영문)

The senior leader of Hamas says the Palestinian militant group will not disarm or change its policies toward Israel, following its landslide election victory.

Speaking from his base in Damascus, Syria, Khaled Mashaal said today (Saturday) Hamas and the Palestinian people will be as effective in politics and reform as in fighting Israel. He also rejected international threats to cut off Palestinian aid, saying the Palestinian people will not be blackmailed.

Hamas, which routed the Fatah party in parliamentary polls Wednesday, has claimed dozens of suicide attacks against Israel in recent years and has vowed to destroy the Jewish state. Meanwhile, tensions remained high in the Gaza Strip today with fresh calls for demonstrations by Fatah party activists.

Thousands of angry Fatah supporters burned cars and fired weapons into the air in Gaza Friday, to protest the party's shock election l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