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가장 먼 떠돌이 별, 명왕성의 신비를 캐내기 위한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호가 우주 대장정에 올라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명왕성과 뉴 호라이즌스호의 대장정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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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지난 19일에 발사한 뉴 호라이즌스호는 48억 킬로미터의 우주공간을 9년 반 동안 비행해 명왕성을 단 아홉 시간 동안 스쳐 지나가면서 관측하게 됩니다. 뉴 호라이즌스의 비행이 이토록 오래 걸리는 것은 명왕성이 태양과 지구간 거리의 50배나 더 먼 65억 킬로미터의 가장 먼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계의 막내 떠돌이 별 명왕성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30년으로 불과 76년밖에 안됐습니다.

꼬마 행성으로도 불리는 명왕성은 달의 크기보다도 작고 그 표면에는 얼음이 덮여 있으며 발견당시에만 해도 그 중요성이 별로 인식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10 년 동안 천체과학자들은 명왕성이 태양계의 비밀을 갖고 있을른지도 모른다 생각하게 됐습니다. 항공우주국, 나사 태양계 탐사부의 앤드루 댄츨러 부장의 말입니다. 

 “ 명왕성은 미지의 과학적 발견의 보고입니다. 명왕성은 태양계 안쪽의 행성들과는 다릅니다. 명왕성은 또한 가스로 가득찬 외계의 행성들과도 다릅니다. 명왕성은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단서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과학자들은 명왕성이 태양계 제일 바깥쪽에 있는 외톨이 행성인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1978년에 명왕성의 위성인 카론이 처음 발견된 후 지금까지 모두 세 개의 위성이 확인됐습니다. 명왕성은 해왕성 바깥쪽에서 태양의 주위를 도는 50만개에 달하는 얼음과 운석의 집합체인 카이퍼 벨트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나사 명왕성 탐사부의 앨런 스턴 부장은 이 카이퍼 벨트가 태양계에서 가장 큰 구조로서 과학자들로 하여금 천체의 다양성에 관해 눈을 뜨게 해주었다고 말합니다.

" 명왕성은 과학자들이 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불운한 행성이었습니다.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이 꼬마 행성은 태양계의 다른 천체들과 가장 공통된 별로서 이제야 그 정체를 알아내게 된 것입니다.”

 뉴 호라이즌스호는 아틀라스-5호 로케트에 실려 우주선 발사상 가장 빠른 시속 5만 킬로미터로 날아 올라 단 아홉 시간만에 달을 통과했습니다. 뉴 호라이즌스호는 1년 1개월후에 목성을 지나면서 목성의 인력으로 그 속도가 50퍼센트나 빨라짐으로써 명왕성까지 가는 기간이 3년이나 단축됩니다. 다시 앨런 스턴 부장의 말입니다.

“ 우리의 뉴 호라이즌스호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비행하고 있습니다. 뉴 호라이즌스호는 외계 천체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기록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

뉴 호라이즌스호는 피아노 크기만 한 작은 탐사선으로 연료는 방사성 플루토늄입니다. 그러나 플루토늄은 방향과 목표수정에만 대부분 사용될뿐이고 뉴 호라이즌스호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뉴 호라이즌스호에 실려 있는 전자장치들도 100왓트 전구 두 개 정도에 드는 연료로 작동합니다. 뉴 호라이즌스호는 어쩌다가 한 번씩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전송을 하는 외엔 대부분 침묵속에 비행합니다. 뉴 호라이즌스호의 장비담당인 윌리엄 깁슨 부장의 말입니다.

” 뉴 호라이즌스호의 장비들은 최소형이고 최소한의 연료로 작동된다는 것입니다."

 2015년 중반께 뉴 호라이즌스호 명왕성에 도달하기 앞서 3년전에 나사의 명왕성 탐사팀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명왕성 주위에 다른 위성이 더 있는지 그 주위에 바위와 먼지층이 있는지 여부를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내년 초에 뉴 호라이즌스호가 목성을 지날 때 나사 탐사팀은 뉴 호라이즌스호에 실려있는 항법장치와 과학 장비들을 점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