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

미국의 주요 영화사인 월트 디즈니가 토이 스토리와 네모를 찾아서 같은 컴퓨터 에니메이션으로 유명한 픽사 에니메이션 스튜디오를 7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는 소식을 첫 머리에 실었습니다. 이같은 거래는 컴퓨터를 이용한 에니메이션의 시대를 맞아 디즈니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는 [민주주의 수출의 현실]이라는 제목을 단 특집 기사를 1면 중앙 상단에 눈에 띄게 실었습니다. 부쉬 대통령이 외교 정책의 방향을 재조정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촉진하는 정책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원칙들이 일관되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가와 활동가들, 외교관, 그리고 당국자들이 지적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밖에 워싱턴 포스트는 부쉬 미국 대통령이 의료 비용에 대한 세금 공제를 확대하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소식과 이 곳 워싱턴 인근에 있는 메릴랜드 주의 한 데이케어 센터에서 8살 난 남자 어린이가 권총을 발사해 7살 여자 어린이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충격적인 뉴스, 그리고 미군과 인도군의 유대가 강화되고 있다는 소식 등을 1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 웹사이트에는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 북한 압박에 반대한다고 밝힌 소식을 서울발 AP 통신 기사로 자세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 관계와 관련해, 북한의 체제게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압박을 가하며 붕괴를 바라는 듯한 미국 내 일부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만일 미국 정부가 그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한미간에 이견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아직 한미간에 그같은 마찰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이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황우석 교수가 환자 맞춤형 배아 복제 줄기 세포를 만들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황우석 교수 논문 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남한 검찰이 밝혔다는 서울 발 AP 통신 기사도 워싱턴 포스트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검찰은 황우석 교수 연구팀과 미즈메디 병원의 줄기 세포 99개 샘플에 대한 DNA 검사를 실시했지만, 환자의 DNA와 일치하는 세포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뉴욕 타임스]

팔레스타인에서 오늘 25일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다는 소식을 관련 사진과 함께 첫머리에 크게 실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이번 선거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의회 선거를 실시하는 업적을 이루게 됐지만, 또한 그로 인해 파타의 권력 독점이 끝나고 무장저항세력인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정치계에 진출하게 만드는 정치적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적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신문은 미국의 거대 미디어 그룹인 CBS와 타임 워너 산하의 워너 브라더스가 청소년들을 겨냥한 합작 케이블 네트워크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1면에 크게 실었습니다. 양사는 현재 운영중인 UPN과 WB를 올 가을 경 폐쇄하고 두 회사 이름의 첫글자를 딴 CW 를 운영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밖에 새무얼 알리토 미 연방 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이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해 상원 전체 회의에 회부된 소식과 이라크 재건 자금에 대한 감사 결과 자금 관리가 상당히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 그리고 백악관이 행정부 통신의 비밀을 이유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관련된 일부 문서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이야기 등도 뉴욕 타임스 1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신문 웹사이트에는 중국을 방문중인 로버트 죌릭 미 국무부 부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이 공산 북한에 시장 개혁의 전형적인 모습을 제공했지만, 또한 중국 지도자들은 자체의 집중적인 개발에 따른 문제들도 다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는 소식이 청두 발 로이터 통신 기사로 실렸습니다.

죌릭 장관은 중국 당국자들로부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히면서, 김 위원장이 중국 방문을 통해 충격적일 정도의 경제 발전에 관해 잘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로 인해 김 위원장은 중국의 제도 아래서도 어떤 것들이 달성 가능한 지 잘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 재무부의 대니얼 글레이저 테러자금 및 금융범죄 담당 차관보가 지난 24일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각국들에게 달러화 위조와 같은 북한의 불법 활동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는 소식도 도쿄 발 로이터 통신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스]

월트 디즈니가 픽사 스튜디오를 인수한 소식을 첫 머리에 싣고, 앞으로 성공 여부는 서로 다른 두 회사의 문화가 얼마나 잘 융합되느냐에 달릴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때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100만 달러 짜리 주택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도 이 신문 1면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지난 한 해에만 100만 달러 이상에 거래된 주택 수가 4만9천 채로 1년전에 비해 49퍼센트나 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밖에 이 신문은 미국의 대 이라크 자금 지원이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이라크 원유 생산이 8퍼센트 줄어 재건 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이야기도 1면에 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신문 국제면 단신란에는 한국의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대북한 압박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짧막하게 실려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지난 해 시카고의 범죄율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1면에서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국제면 단신란에는 노무현 한국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항구적인 평화 협정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짧막하게 실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