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최악의 지도자 10명가운데 2위로 지목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력신문 워싱턴 포스트지 주말매거진, 퍼레이드는 권위있는 국제 인권단체들인, 후먼 라이츠 워치와 프리덤 하우스, 국경없는 기자들, 그리고 국제사면 위원회등의 보고서를 기초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세계 최악의 독재자 10명을 선정하고 그 악행의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겼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이 발행하는 일요판 퍼레이드 매거진은 지난해 이어 금년에도 모두 10명의 세계 최악의 독재자 명단을 작성해 공개했습니다. 이 출판물은 독재자의 정의를, 자국시민들의 삶에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나 법적 수단으로는 결코 권좌에서 축출될수 없는 국가의 수뇌라고 규정했습니다. 최악의 독재자는 가공할 인권유린행위도 자행한다고 이 기사는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악의 독재자 열명의 신상을 개별적으로 간략히 소개하는 가운데 이 기사는 김정일 위원장 관해서는 나이는 63세로 지난 1994년 권좌에 올랐고 지난해에도 역시 세계 제 2위의 최악의 독재자로 지목되었음을 환기시켰습니다. 또한 김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는 핵무기개발계획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다른한편으로 국내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철저히 국민을 통제하고 있어, 북한의 언론자유 실태는 세계 최악의 수준으로, 국민의 정치적 권리와 시민자유도 34년째 연속으로 가장 최하의 점수를 기록했고 강제수용소에 갇혀있는 북한인들의 수는 25만명에 이르고있다고 이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그밖에 북한전역에는 영양실조가 널리 팽배해 있어 유엔 세계 식량계획에 따르면 북한의 7살된 소년의 평균 키는 남한의 같은 연령의 소년보다 약 20센티미터 정도 작고 몸무게는 9 킬로그램 이상 적게 나간다고 이 기사는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악의 독재자로 꼽힌 인물은, 아프리카나라, 수단의 오마르 알 바쉬대통령으로 2003년 2월이래 인종적 종교적 박해행위로 나라 서부의 다프르지역에서 최소한 18만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이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그밖에 버마 군사정부지도자, 탄 슈위, 짐바베지도자, 로버트 무가베대통령,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국왕, 투르크메니스탄지도자, 사파르무랏 니야조프, 이란의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그리고 서아프리카나라, 적도 기니아지도자가 세계 최악의 10대 독재자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지난해에는 10대 최악의 독재자명단에 올랐었으나 금년에는 빠진 두명의 국가지도자로는 리비아지도자, 무마르 알 가다피와 파키스탄의 페레즈 무샤라프대통령으로 그 이유는 이들의 행위가 나아졌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독재자들의 독재 행위가 더욱 가공해졌기 때문이라고 이 워싱턴 포스트 일요판 퍼레이드 매거진은 풀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