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에너지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같은 협정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의 중국 방문기간동안 이루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미국의 소리 기자가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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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둘라 국왕의 사흘간의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 1990년 양국간에 국교가 수립된 이래 사우디 국왕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두 정상간의 최고 현안은 물론 석유입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가운데 하나이고,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주요 석유 수입국중 하나가 되어왔습니다.

압둘라 국왕은, 양국간의 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한 광범위한 개요가 적힌 이해 각서에 서명하기에 앞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회동했습니다. 세계 제 2위의 석유 소비국인 중국은 에너지 소비가 급등하면서 다양한 석유 공급 원천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에너지 부문을 자문해주고 있는 베이징의 상담 전문가 제임스 브로크 씨는 중국이 석유수입문제로 살펴본 나라들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는 가장 신뢰할만한 나라라면서 이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는 다른 어떤 나라들 보다 매력적인 공급원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로크씨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공급면에서 변덕이 아주 심했던 나이지리아나 러시아처럼 변동이 심한 나라가 아니고 또 적어도 현재로선 이란과 이라크같이 정치적 격변의 대상도 아니라면서,그러한 점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는 신뢰할만한 훌륭한 공급국이고 , 중국은 할수 있는한 얼마든지 구입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미 중국의 석유 수입의 약 1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석유와 가스, 광산부문, 교역 확대, 이중 과세 방지등 5개 부문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만 말하면서 세부 사항에 관해서는 거의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양국간의 협정에는 또, 중국내 최대 회교 지역인 신장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차관 제공에 관한 합의도 있었습니다.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리 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주 아프리카 산유국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여러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한데 이어 이루어진 것입니다. 중국은 이달, 나이지리아 유전 지분을 대규모 매입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영문)

China has signed an agreement with Saudi Arabia that may boost Beijing's purchases of Saudi oil. The deal came during a visit by Saudi King Abdullah to the Chinese capital. 

King Abdullah's three-day visit is the first to China by a Saudi ruler since the two countries established diplomatic relations in 1990.

At the top of the agenda is, of course, oil. Saudi Arabia is one of the world's leading oil producers, and China, with its booming economy, has become one of the major purchasers.

The Saudi leader met with Chinese President Hu Jintao before signing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which broadly outlines the two countries intentions to increase cooperation on energy. China, the world's number-two petroleum consumer, is eager to diversify its sources as its energy demands continue to soar.

James Brock, an independent consultant in Beijing who advises China's energy sector, says Saudi Arabia is an attractive resource, because it is more dependable than some of the other places where China has been looking for oil.

"They [Saudis] are not as volatile places as Nigeria or Russia, where the supply has been highly variable," said Brock. "They are not as subject, or at least so far they have not been subject, to political upheaval like Iran and Iraq. So, they are a good, dependable supplier, and China would like to have as many of those as they can."

Saudi Arabia already accounts for about 17 percent of China's oil imports.

Officials gave few details on the five agreements, saying only that they had to do with cooperation on oil, gas, and minerals; expanding trade, and avoiding dual taxation. There was also an agreement on a Saudi loan to fund a development project in China's largely Muslim region of Xinjiang.

The Saudi King's visit to Beijing follows a visit by Chinese Foreign Minister Li Zhaoxing last week to several West African nations, including oil-rich Nigeria. China announced this month it is bidding for a major stake in a Nigerian oil field.